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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이야기

[스크랩] `삼국사기` 개괄

종 목 보물 제723호

명 칭 삼국사기<권1∼50>(三國史記<卷一∼五十>)

분 류 기록유산 / 전적류/ 목판본/ 관판본

수량/면적 50권9책

지 정 일 1981.07.15

소 재 지 서울 중구

시 대 고려시대

소 유 자 조병순

관 리 자 .


※ 본문설명

『삼국사기』는 고려 인종 23년(1145)경 김부식이 신라·고구려·백제 3국의 정치적인 흥망과 변천을 중심으로 편찬한 역사서이다.

인종의 명에 따라 김부식의 주도하에 11명이 참여하여 편찬되었다. 이 책이 만들어진 12세기 전반의 상황은 고려 건국 후 200여년이 흘렀고 문벌귀족문화가 절정기에 이르렀으며, 유교와 불교가 서로 어우러져 고려 왕조가 안정되어 있었다. 따라서 자기 역사의 확인 작업으로 전 시대의 역사정리가 필요하였다. 조정에서는 거란을 물리친 후 자신감에 차 있었고 여진의 위협에 대한 강렬한 국가의식이 고조되어 있었다. 또 한편 문벌귀족간의 갈등과 대립이 심각했는데, 분열과 갈등을 국가가 망할 수 있는 원인으로 강조함으로써 현실비판의 뜻과 역사의 교훈을 후세에 알리려 하였다.

이 책을 간행한 경위는 경주부윤(慶州府尹) 이계복의『삼국유사』중간에 밝힌 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즉 ‘우리나라의 삼국본사(三國本史)와 유사(遺事) 두 책이 다른 데서는 간행된 적이 없고 본부(경주부)에 판이 있기는 하지만 오래되어 판이 망가져 한 줄에 겨우 4∼5자 밖에는 알아볼 수 없다 ’고 한 부분이 바로 그것이다.

책의 크기는 가로 20.7㎝, 세로 30.2㎝이며, 원판이 닳아서 복구할 수 없는 곳, 잘못된 글자, 빠져 있는 글자 등의 결점은 있지만『옥산서원본(玉山書院本)』과 함께 현재까지는 가장 완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책은 통일신라시대를 포함한 한국고대사를 연구함에 있어『삼국유사』와 더불어 역사자료로서의 최고의 가치를 갖는 것으로 평가된다.


※ 보충설명

이 책은 『삼국사기(三國史記)』 중종조 간본(中宗朝 刊本)인데 완전한 것으로는 지금까지 알려진 것으로 옥산서원본(玉山書院本)과 이 책의 2질(帙) 뿐이다. 1931년에 고전간행회(古典刊行會) 이름으로 발행한 영인본(影印本)의 저본(底本)도 이 책이다.

김부식(金富軾)이 『삼국사기』를 찬진(撰進)한 뒤에 처음 조판(雕板)이 언제 어디서 이루어졌는지는 기록으로 전하는 것이 없어 알 수 없으나, 지금 알려진 것으로는 보물 제 722호인 조병순(趙炳舜) 소장의 영본 1책(零本 1冊)과 경주부간본(慶州府刊本)인 이 책 및 옥산서원본의 2종이 있으며, 조선 후기에 현종실록자(顯宗實錄字)로 인출(印出)한 것이 있다.

경주부윤 이계복(慶州府尹 李繼福)의 『삼국유사(三國遺事)』 중간발(重刊跋)이 있어 이 책을 간행한 경위를 알 수 있다. 즉 '우리나라의 삼국본사(三國本史)와 유사(遺事) 두 책이 다른데서는 간행된 적이 없고 본부(本府)(경주부(慶州府))에 판(板)이 있는데, 연대가 오래되어 판이 망가져서 한 줄에 겨우 4∼5자를 알아볼 수 있는 정도이다' 라고 하였다. 삼국사기발(三國史記跋)에는, '경주에 있는 『삼국사기』 인본(印本)이 연대가 오래되어 망가져서 세상에는 사본(寫本)만이 돌아다니고 있다. 안렴사 심효생(按廉使 沈孝生)이 한 벌은 구하여 전부사 진의귀(前府使 陳義貴)와 간행할 계획을 세워 계유칠월(癸酉七月)에 간행에 착수했다가 모두 이임(離任)하고 그 해 10월에 내(김거두(金居斗))가 관찰사(觀察使)(민개(閔開))의 명을 받들어 사업을 계속하여 갑술(甲戌)(1394)에 일을 마쳤다' 라고 하였다. 이 두 개의 발(跋)에 의하여 『삼국유사』는 조선조에 와서 태조(太祖) 3년(1394)에 처음 간행하였고 이계복에의하여 중종(中宗) 3년(1512)에 중간(重刊)되었음을 알 수 있다. 현재 이 책의 내용으로 보면, 고려시대에 처음 새긴 원판(原板)과 그 후 태조 때에 개각(改刻)한 것과 중종 때에 또 다시 개각한 것 등 3종의 이판(異板)이 섞여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원판이 이미 닳아서 복구불능이 된 곳, 오자·탈자(誤字·脫字) 등의 결점이 있는 것은 애석하지만, 현재 가장 완전한 것으로 이 책이 가장 오랜 유물에 속한다. 연대로 보아 제 722호가 앞서 있으나 영본(零本)이므로 이 책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

출처 : 동방의 등불 한배달
글쓴이 : 치우천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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