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와 한국 철강산업 대응방안(25-4-28)/이윤희.포스코경영연구소
<요 약>
○ 자유무역의 수혜 속에서 성장해 온 한국철강산업은 강성 리더의 복귀로 세계 경제 규칙이 붕괴됨에 따라, 새로운 국제질서에 대한 대비가 필요
- 미국은 자국 중심의 질서 재편을 기대. 한편, 脫세계화와 다자주의 균열로 국제 질서는 ‘가치와 규범’에서 ‘힘과 거래’로 이동하며 경제안보에 최우선
○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속에 글로벌 철강산업도 격랑의 한 해가 예상되며, 중국 의 수출공세와 미국의 관세공격에 따른 강대강 충돌은 격화될 전망
(중국 수요정체)
Peak China 현실화, ’20년을 정점으로 마이너스 성장
- 과잉생산 물량을 밀어내기 수출로 해소, 저가 공세로 글로벌 철강시장 교란
(트럼프발 관세전쟁)
동맹국과 적대국을 막론한 25% 철강관세 부과
- 철강 외 2차제품까지 확대, 자동차/부품 25% 관세부과로 공급망 재편 촉발
(보호주의 도미노)
수입재 차단과 자국산업 육성 위한 보호·지원 강화
- 세이프가드 등 무역구제 강화와 탄소장벽 도입 및 제조업 재건 정책 수립
○ 한국 철강산업은 새로운 국제질서의 도래로 대내외 도전에 직면한 상황.
수요침체와 수입증대로 생산기반이 약화되고, 핵심제품의 시장잠식 가속
- 국내 수요는 10년 전보다 20% 소멸, 국내 생산은 ’18년 이후 13% 감소
- 품목관세·상호관세로 직접수출과 간접수출까지 타격을 받아 위협에 직면
○ 한국 철강산업은 제조업의 근간으로서 복합위기를 전향적으로 대응하여, 새로 운 국제질서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경쟁력을 지켜가는 것이 필요
(시장질서 정상화)
국산 철강재의 공정한 경쟁 여건 조성
- 수입모니터링제도 신설, 원산지규정 및 우회덤핑 강화, KS품질기준 상향
(통상리스크 최소화)
주력시장 안정화로 통상에 민감한 산업구조 개선
- 상대국 니즈 변화에 적극 대응, 파트너십 구축(에너지, 친환경, 방산 등)
(산업생태계 강건화)
경제안보 강화와 국내 수요 창출
- 국산재 활용 확대와 상생방안 개발 및 관련 정책지원 수립
(저탄소 기술개발 가속)
지속가능한 생산방식 확보
- 저탄소 철강재 기준을 수립, 수소환원제철 예산 확보, 전문인력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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