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비료 가격 상승이 주요 신흥국에 미치는 영향(26.04.02)/박미숙外.KIEP
<주요내용>
▶ 미-이란 전쟁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중동 지역의 원유 및 천연가스 생산과 물류에 차질이 발생하였고, 이는 에너지 및 비료 가격의 상승으로 이어짐.
▶ 주요 신흥국의 원유, 정제유, 천연가스 수급 상황에 따라 미-이란 전쟁의 영향이 상이한바, 인도 및 동남아시아는 전반적인 에너지·비료 확보 불안과 가격 상승 충격에 모두 노출된 반면, 중남미는 원유 순수출국이기에 정제유와 비료 가격 상승에 영향을 받음.
- [인도]
원유와 천연가스의 수입 비중이 높은 반면 정제유는 국내 생산으로 충당하고 있어, 원유 및 천연 가스 수급 불안정에 따른 타격이 예상됨.
- [동남아시아]
원유와 정제유 모두 수입 의존이 높은 반면 천연가스는 순수출 지역이기에, 원유 및 정제유 수입 불안에 따른 피해가 예상됨.
- [중남미]
원유를 수출하고 정제유를 수입하기에, 경유 사용이 많은 물류 및 농업에서 피해가 예상됨.
- 비료 가격 상승이 주요 곡물의 파종 시기와 겹치고 연료 가격 상승이 농기계 사용에 차질을 빚기에, 신 흥국의 농산물 자급뿐 아니라 전 세계 대두·옥수수·쌀·설탕·커피 등의 공급도 타격을 받을 수 있음.
▶ 이번 위기는 에너지 수급 구조에 따른 충격의 비대칭성을 부각시키는 동시에, 한국이 인도·동남아시아· 중남미와 에너지 안보·공급망·식량안보 등에서 상호보완적 협력을 확대할 전략적 기회이기도 함.
- 각국 정부는 에너지 수급 구조에 맞게 수요 억제, 가격 통제, 세금 감면, 수입선 다변화 등을 조합하여 대 응하고 있으나,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재정 부담과 공급 부족은 대부분 국가에서 발생 가능
- 인도와는 에너지 안보 및 전환, 조선·해운·항만 기반의 물류, 산업 분야 탈탄소 등에서, 동남아시아와는 에너지 인프라 구축, 공급망 리스크 분산, 농업 및 식량 안보 등에서, 중남미와는 원유 확보 다각화, 정유 기술, 친환경 비료 생산 등에서 협력 기회 모색이 가능
세경포2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