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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자료

[스크랩] 산경표에 대하여!

산경표에 대하여

1.산경도(山經圖)란?
대동여지도에서와 같이 우리 조상들의 전통적인 지리관에 입각한 산줄기 중심의 지도 (1대간 1정간 13정맥과 수많은 지맥들을 포함해서)를 말한다.
이와 같은 산줄기 표현의 옛 지도는 공공도서관에는 수백 점이 남아 있다. 1557년 제작된[조선방역지도]와 정상기의 [조선팔도도] 또는 군현도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같은 맥락을 이루어 똑같은 산줄기를 한결같이 그려 놓았는데 김정호의 대동여지도가 그 결정판이라 할 수 있다.
대동여지도는 보다 정확하고 상세한 산줄기 물줄기 지도로서 거대한 지형지세도 (축척 1:216000 남북660cm)로 정립 시킨 것이다.

2.산경표(山徑俵)란?
18세기에 찬표된 우리 산의 족보로 대간 정맥 기맥 지맥상의 산과 고개 1600여 개 수록(우리 땅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음)하고 있다.
이는 우리 옛 지도에 나타난 산맥을 글로 정리한 것을 1800년경 찬표한 것으로 구체적으로 말하면 여임 신경준(전북 순창출신)이 동국지도류의 산줄기 흐름을 토대로 <문헌비교>의 산수고를 집필했는데 이를 참고로 하여 누군가 찬표 한 것이다.
그 내용은 전국의 산줄기를 하나의 大幹(대간) 하나의 正幹(정간) 그리고 13개의 正脈(정맥)을 규정하고 여기에서 다시 가지를 뻗은 支脈(지맥)을 기록했는데 모든 산맥의 연결을 자연지명인 산 이름 고개이름 등으로 하고 족보 식으로 하였다(총 1650개 중 487는 대간 및 정맥과 관련 있음)

3.산경문화(山徑文化)란?
위와 같은 산경상에 우리 조상들이 삶을 영위하면서 만들어낸 자연환경과 인문.사회환경의 총체를 말한다.
우리나라의 모든 산줄기는 백두산으로 이어지고 반대로 백두산에서 출발하면 우리나라 어느 곳이나 내를 건너지 않고 걸어서 다다를 수 있기에 더욱 산경을 통한 문화 탐구가 이 땅을 이해하는데 더욱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4,백두대간(白頭大幹)이란 무엇인가?
백두산에서 시작하여 계곡이나 강을 건너지 않고 산줄기만으로 지리산 천황봉까지 이어지는 큰 산줄기를 말한다.
더욱 쉽게 표현하자면 우리나라의 10대강을 다 지나는 산줄기를 의미한다.(도상거리로 약 1625km로 남한구간은 690km이다,) 백두대간에서 뻗어내려 10대강을 각각 둘러싸고 있는 산줄기를 정맥(正脈)이라고 하는데 1정간 13정맥(-14정맥)이 있으며 10대 강에 속하지 않지만 중요한 산줄기를 기맥(岐脈)(예를 들면 영산북기맥과 한강기맥)이라고 하며 정맥과 기맥에서 뻗어 내리는 산줄기를 지맥(枝脈)이라고 한다.
백두대간 정맥 기맥 지맥은 서로 연결되어 있어서 우리나라 어느 곳에서 출발하더라도 계곡과 내를 건너지 않고 모든 산줄기를 걸어서 갈수 있다.

5.백두대간이 지나가는 10대 江(북-남)
1.두만강 2.압록강 3.청천강 4.대동강 5.예성강 6.임진강 7.한강 8.금강 9.섬진강 10.낙동강 (전라우도상의 강(만경강,동진강,영산강)은 백두대간에서 떨어져 있다.)

6.14정맥(조선광문회본 산경표에 의한)과 구간수(10시간 운행/1회)
1)장백정맥(정간)(두류산-서수라)
2)청북정맥(마대산-낭림산-마곶)
3)청남정맥(마대산-낭림산-광량진)
4)해서정맥(두류산-화개산-장산곶)
5)임진북예성남정맥(두류산-화개산-진봉산)
 

6)한북정맥(추가령-장명산)(남한구간 8회-10회) 162Km
7)한남금북정맥 (속리산-칠현산) (7-9회) 152Km
8)한남정맥(칠현산-문수산) (12-14회) 130Km
9)금북정맥(칠현산-안흥진) (14-16회) 266Km
10)금남호남정맥(영취산-주화산) (4-6회) 64Km
11)금남정맥(주화산-조룡대) (8-10회) 124.5Km
12)호남정맥(주화산-백운산) (25-35회):섬진강을 둘러싸고 있는 산줄기 432Km
13)낙동정맥(매봉산-몰운대) (22-25회) 325.5Km
14)낙남정맥(영신봉-분산) (14-18회) 229Km

출처 : J3 CLUB
글쓴이 : 운 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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