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받은 글
우리는 모두각자의 계절을 지나여기까지 왔습니다.봄처럼설레던 시절도 있었고,여름처럼뜨겁게 달리던 날들도있었으며,가을처럼깊어지던 시간도,겨울처럼고요히 견디던 순간도있었지요.살아온 세월은결코 가볍지 않습니다.웃음 뒤에눈물이 있었고,성공 뒤에좌절이 있었으며,만남 뒤에이별이 있었습니다.그 모든 시간을 견디고건너온 당신은 그 자체로한 권의 두꺼운 책입니다.아직 다 읽히지 않은여전히 페이지가 넘어가고 있는 이야기입니다.젊음은속도였지만,지금은 깊이입니다.예전에는앞만 보고 달렸다면,이제는옆도 보고,뒤도 돌아보고,하늘도 올려다볼 줄압니다.이 깊이는 세월이 준선물입니다.나무가 오래될수록나이테가 촘촘해지듯사람도 오래 살아낼 수록마음의 결이 단단해집니다.혹시 요즘,몸이 예전 같지 않다고느끼십니까?기억이깜빡거리고,무릎이 먼저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