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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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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불교에 아미타정토도는 존재했는가: 극락의 시각성과 중국의 예들에 대한 검토를 통하여/이주형.서울대 국문 초록 인도 불교에서 아미타 신앙이 존재했는가, 어떤 양태로 존재했는가 하는 것은 불교사 연구자들에게 큰 의문으로 남아 있다. 아미타 신앙에 관한 구체적인 자료 가 매우 희소한 상황에서 일부 연구자들은 그 증거를 미술자료에서 발견하고자 하는 노력을 펼쳐 왔다. 특히 아미타 관련 경전들이 쓰인 것으로 추측되는 간다라 지역에서 아미타불이나 극락의 도해를 비정하려는 시도가 일찍부터 또 최근까지 여러 연구자들에 의해 시도되었다. 본 연구는 일부 학자들이 제시한 간다라의 예 들을 과연 극락의 도해라 볼 수 있는가 하는 문제에 대해 답하고자 한다. 이 문제 를 본 연구에서는 두 가지 면에서 접근한다. 첫째, 동아시아에서 아미타정토도가 번성했기 때문에 많은 연구자들이 극락의 시각성이 쉽사리 미술로 옮겨질 만큼 특..
퇴옹 성철의 윤회사상 연구 - 윤회와 영혼의 문제에 관한 과학적 해석을 중심으로 -/ 이창욱.동국대 [한글 요약] 본 논문은 퇴옹 성철 禪師(1912∼1993)의 윤회사상에 담긴 심층적 의미를 도출하려는데 근본 목적이 있다. 퇴옹 성철은 한국 불교계에 많은 일화를 남겼다. 그는 어려서 동,서양의 다양한 학문을 섭렵하였고 출가 이후에는 禪僧으로서 求道에만 정진하는 山僧이었다. 그는 파계사에서 행한 8년간의 장좌불와와 불교개혁을 단행하기 위한 봉암사 결사를 주도한 일 화 등은 지금도 회자되고 있다. 그는 이처럼 불교의 근본정신과 수행에 중점을 두고 대중 들에게 교리를 전파하는데 있어서도 다음과 같은 새로운 행보를 보였다. 첫째, 과학이론을 접목하여 불교의 불생불멸을 증명하려고 시도하고 中道사상을 강조한 점. 둘째, 불교의 전통 수행방식인 보조 지눌의 頓悟漸修사상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頓悟頓 修를 주장하여 불..
마덕신(馬德新)의 유학에 대한 이슬람적 해석 - 알라와 天을 중심으로 - /권상우.계명대 [한글 요약] 논문에서는 중국이슬람 학자인 마덕신(馬德新)의 유학과 이슬람 관계를 논의하고자 한 다. 이슬람이 중동에서 시작하였다면, 유학은 동아시아의 주류사상이다. 하지만 마덕신은 유학과 이슬람은 동일한 근원을 지니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슬람의 유일신 알라를 유학 경전에서의 천(天) 또는 상제(上帝)로 이해한다. 이를 통해서 유학을 종교적인 관점에서 접 근한다. 마덕신은 유학 경전에는 무형의 천과 유형의 천이 있지만, 무형의 천이 바로 알라이라 고 주장하면서, 초월적인 천이 공자와 맹자 철학에서도 계승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송 대 리학에서는 원시 유학의 초월적인 천이 형이상적인 천으로 바뀌면서 우주만물의 생성 과 변화를 주재할 수 있는 능력을 상실했다고 본다. 그래서 이학의 우주론은 알라의 주재 력..
화엄경에 담긴 신중(神衆) 사상 연구 - 세주묘엄품을 중심으로 -/강기선 .동국대 [한글 요약] 본 논문은 「화엄경에 담긴 화엄신중사상 연구를 80권본 「세주묘엄품」을 중심으로 살펴 본 글이다. 부처님 재세 시에 등장하는 신중은 주로 천신들이었다는 것을 아함경을 통해 알 수 있다. 화엄성중은 다른 말로 ‘화엄 신중’, 또는 ‘화엄신장’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줄여 서 ‘신중’이라고 할 만큼 불자들에게 꽤 친숙하고 익숙한 이름이다. 왜냐하면 이러한 호칭 은 사찰의례에서 오늘날까지 신앙의 형태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신중(神衆)은 불교경전 곳곳에서 다양한 형태로 산발적으로 교설되어 있는데 비해, 화 엄경의 「세주묘엄품」에서는 세간의 주인에 대하여 보현보살이 설주가 되어 집중적으로 교설하고 있다. 화엄경에서 신중(神衆)은 교리적으로는 그들이 증득한 해탈법문을 교설 하고 있을 뿐..
한국 지장신앙과 무속의 역동적 변용에 관한 연구: 죽음의례를 중심으로/루타나도미닉.한국학중앙연구원 본 논문의 목적은 대승불교의 보살신앙 가운데 관음신앙과 함께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지장신앙이 어떻게 형성되었고 어떠한 모습으로 발전하여 한국인의 죽음관에 어떤 변화를 가져다주었는지를 해명하는 것이다. 한편으로 지장보살은 불교의 신격이지만 그 신격의 기원, 그리고 보살에 관련된 신앙체계의 전개와 발전은 불교만 아니라 고대인도, 중국, 그리고 한국의 고유한 또 다른 신앙체계와의 관계 속에서 연구해야 하는 대상이다. 또한 똑같은 이유로 각 나라의 지장신앙은 조금씩 다르게 나타기도 한다. 따라서 이 주제가 포괄하는 영역은 매우 광범위하다. 그렇기 때문에 본 연구에서는 지장신앙에 관련된 세 가지의 죽음의례, 말하자면 49재와 수륙재, 그리고 생전예수재를 선택하여 이것의 역사적 전개와 발전 과정을 중심축으로..
한국 종교의 해원사상 연구-대순진리회를 중심으로-/차선근.한국학중앙연구원
생명의 기원과 실재에 관한 지적설계론의 종교신학적 의의-슈첸버거의 기능적 복잡성 개념을 중심으로-/김원형.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 종교 지형에서 유교 종교성이 미치는 영향/임영빈.연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