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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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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학사 속 순자 철학의 변증법적 역할과 특징 /배다빈.영남대 [한글 요약] 본고는 중국 유학사에서 순자의 철학이 이단의 오명을 쓰기 이전부터 그것을 탈피할 때 까지, 각 시기의 그 사상적 영향력과 지위를 살펴봄으로써 순자 철학의 영향력이 반영하는 일종의 ‘변증법적 특징’을 확인해볼 것이다. 당대 ‘맹자승격운동’부터 송명 이학(理學)의 성 립, 청대 유가의 순자 재조명에 이르기까지, 각 시대의 사상적 전환과 이로부터 성립된 주 류 사조는 일견 ‘비순(非荀)’ 혹은 ‘존순(尊荀)’의 양면성을 가지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변증법’의 시각에서 그 흐름을 살펴보면, 순자의 철학은 끊임없이 유가 학술 사조와의 일 종의 변증적 관계를 맺고 있었음이 확인된다. 이는 곧 순자의 철학이 유학사상 줄곧 주류 철학의 전개와 발전에 있어 일종의 ‘안티테제(antithesis)’의 역..
카시러(E. Cassirer)의 신화철학과 정치적신화 해석/신응철.동아대 신화는 공동체에 ‘형식’을 제공하고, 이러한 사회적 형식은 위기가 발생하더라도 결코 파괴되지 않는다는 점을 보증해 준다. 만일 엄청난 위기 상황이 벌어졌을 때, 그것이 사회 경제적 성격을 지닌다면, 이때 신화는 ‘정치적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그래서 신화는 각 개인에게 무조건적으로 집단과의 일체감을 심어준다. 카시러는 이것을 ‘신화의 정치철학으로의 침투 현상’이라고 말한다. 카시러는 파시즘과 같은 유형의 현대 전체주의 국가나 사회는 ‘정치적 신화’를 통해 인간을 정복한 것으로 평가한다. 카시러는 특별히 칼라일의 ‘영웅 숭배론’과 고비노의 ‘인종 불평등론’, 슈펭글러의 ‘운명론적 역사관’을 정치적 신화의 대표적인 것으로 간주한다. 카시러는 신화적 사고의 역기능으로서 이데올로기라는 관점을 우리에게 제공해 ..
퇴계와 칸트의 교육론 비교 - '경(敬)'과'자유의 강제(die Verbindung der Freiheit mit dem Zwang)-/다와더르즈 바트치멕.한국학중앙연구원
시대와 철학 34권 1호/한국철학사상연구회
맹자 (진심)盡心 장 “군자불위성(君子不謂性)”, “군자불위명(君子不謂命)” 解釋의 주석사적 고찰/임옥균.성균관대
동양의 陰陽生成論과 현대 생명공학의 비교 검토 - 유성생식론에 대한 무성생식론의 비판/김정일.강원대
4세기 동아시아 질서의 재편과 한국사상의 전환 - 선교(仙敎)적 국가이념의 정비, 그리고 불교와 유교의 수용에 대한 재고찰/김성환.군산대
일상언어를 통해 본 한국 사상-‘리(理)’에 대한 일상언어 분석을 중심으로-/박우현.순천향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