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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곡이야기

[스크랩] 인생은 나에게 술한잔 사주지 않았다 / 정호승 詩 / 안치환 노래

    인생은 나에게 술한잔 사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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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호승詩, 안치환 노래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겨울밤 막다른 골목 끝 포장마차에서
    빈 호주머니를 털털 털어
    나는 몇번이나 인생에게 술을 사주었으나
    인생은 나를 위하여 단 한번도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눈이 내리는 날에도
    돌연꽃 소리없이 피었다
    지는 날에도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출처 : 3050알파산악회
글쓴이 : 꿍시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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