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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정치

'Butterfly Effect'/Charles Bukowski

'Butterfly Effect'

'I guess the only time most people think about injustice is when it happens to them'......Charles Bukowski (1920-1994, American poet)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게 그것이 미칠 때까지 불의를 느끼지 못한다.'
코로나 이야기가 이 사회를 덮고 있지만 나 혹시 내 측근이 그것에 걸리기까진 대체로 다 남의 일이다.

Butterfly effect (나비효과) 라는 것이 자연계에 존재한다. 즉 한곳의 작은 움직임이 연쇄반응을 통해 점차 다른 곳으로 옮겨 궁극에는 엄청난 파장을 초래한다는 설로 특히 기후현상을 연구하던 미국 MIT소속의 기후학자였던 Edward Lorenz (1917-2008) 라는 사람이 제창한 설로 많은 자연현상을 설명하고 있다.

예를 들어 한 작은 공장에서 정수처리하지 않은 공장폐수를 흘려버렀다 치자. 강으로 유입된 폐수로 인해 수만마리의 물고기가 죽자 강물이 오염되고 부영양화가 가속되고 수중 산소함량의 감소로 더 많은 물고기가 죽게되며 이로 인해 오염된 강물은 연안바다의 적조현상을 초래하며 곧 바닷물의 수온상슴으로 이어진다. 더워진 바닷물은 해류를 타고 북쪽으로 이동하며 적도층에서는 엘니뇨 현상을 초래하며 태풍이나 엄청난 파괴력을 지닌 Hurricane 이나 Tornado 현상을 불러와 커다란 재앙으로 발전한다.

위의 현상을 수학적 모델로 제시했을 경우 나비모양의 형태를 나타낸다고 하여 '니비효과'라 부르게 되었다.

아침 저녁 만나는 이웃 하나는 대학교수로 경제학을 가르친다고 한다. 요즘 산불같이 번져나가는 부정선거 논란에 어찌 생각하는가의 내 질문에 별 것을 다 묻는다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요즘 세상에 어찌 그런 것이 가능하냐는 말이었다.

또 내가 일하는 병원의 의사들을 포함한 직원들에게 물어도 투표를 했다는 직원도 별로 없고 자기가 살고있는 이땅이 과연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 가늠조차 못하고 있음을 보고 있다.

부정선거에 이어 지속되는 공산화의 파장 속에서 아직 내게는 피해가 미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식인들마져 이 시대의 불의를 외면하고 있다.

상기한 나비효과는 이땅에 극심한 혼란(chaos)을 야기할 것이며 궁극적으론 경제파탄으로 이어질 것이고 일부 공산주의자들을 제외하곤 모든 국민을 도탄에 빠뜨릴 것을 어리석은 겨레가 모르고 있다. 그 예를 이미 베네주엘라에서 보고 있지 않는가?

무관심! 우리 사회가 경계하야 할 가장 무서운 적이다. 그때에 가서 이 거대한 사회적 불의를 느껴서는 이미 늦을 것을 왜 모르는가?
6/3/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