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이슈] 최근 러시아의 디폴트(Sovereign Default)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확산되고 있어,
과거 주요국 디폴트 사례를 바탕으로 러시아 디폴트 발생 시 위험전이 가능성을 점검
ㅁ [주요국 사례] 주요국 디폴트는 대부분 외채급증, 정치불안, 경제위기가 배경으로 작용.
대외여건이 비우호적인 상황에서 발생한 경우 2차 충격으로 금융불안으로 전이
ㅇ 1998년(러시아), 2001년(아르헨티나), 2012년(그리스)의 경우, 지역경제 불안(아시아 외환위기,
미 경기둔화, 남유럽 재정위기 등)과 맞물려 파장이 증폭
ㅇ 반면 2017년에는 산유국인 베네수엘라가 저유가, 정정불안, 미국의 제재 등으로 디폴트에 직면
했으나 세계경제 회복세가 지속되고 유가도 반등하며 파장이 제한
ㅁ [최근 상황과 디폴트 가능성] 러시아는 대외포지션, 재정수지 개선 등에도 불구 서방의
대러제재, 경기침체 등으로 디폴트 가능성이 점증하고 있는 상황
ㅇ (완충요인) ▲대외채무 감소 ▲대외포지션 개선 ▲양호한 재정수지 등
ㅇ (위험요인) ▲가용 외화자금 감소 ▲지급결제 수단 차단 ▲경기침체 전환 예상 등
ㅁ [러시아 디폴트 시 위험 파급경로 및 전이 가능성 점검] 러시아 디폴트는 선진국 긴축 등에
따른 부담도 커진 상황에서 금융시장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소지. 회사채 디폴트, 비은행
투자기관 손실, 취약신흥국 불안 등이 전이 경로로 작용할 가능성
ㅇ (러시아 회사채 디폴트) 러시아 대외채무(직접투자 제외) 50%는 비은행기업 채무. 러시아 기업들은
대외부채가 자산보다 많고 외화채무 비중이 높아 제재에 더 취약할 소지
ㅇ (비은행 투자기관 손실) 비은행 기관은 금융시장에서의 역할이 커졌으나 위험노출액 파악에 한계.
1998 LTCM, 2008년 AIG 사태 당시에도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던 전례
ㅇ (취약신흥국 불안) 취약신흥국은 팬데믹 여파 등으로 부채가 크게 증가. 러시아와 금융 및 경제
연계성이 높은 국가를 중심으로 신용등급 강등 증가 우려
ㅁ [평가] 현재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의 대러 익스포저 축소 등으로 러시아의 디폴트
시에도 위험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는 시각이 일반적이나,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파장이 예상보다 클 수 있음에 유의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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