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책칼럼

미국의 소비 향방이 경기 및 통화정책에 미칠 영향(22-5-30)/김성택 外.KCIF

ㅁ [이슈] 미국 경제에 있어 소비가 경기 및 통화정책의 방향을 좌우할 주요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향후 소비경로를 전망하고 그에 따른 영향을 점검

ㅁ [동향] 경제회복에 따른 재정부양책 축소, 통화긴축 본격화 이후의 자산가격 조정에도
    불구하고 초과저축 잔여분, 고용시장 개선 등에 힘입어 소비는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재화에서 서비스로 무게 중심이 이동하는 양상

ㅁ [전망] 역자산효과, 부채 디레버리징 가능성 등으로 소비 하방위험이 확대될 것이나 고용
    및 임금 증가세 지속, 초과저축 등을 감안할 때 침체(slump)보다는 점진적으로 감소할
    (slowdown)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

    ㅇ (역자산효과) 최근 금융자산 조정폭이 확대되고 있으나 주택시장의 조정이 심화되지 않는 한
        소비침체보다는 소비둔화 가능성이 우세
    ㅇ (부채 디레버리징) 가계부채 비율의 완만한 감소, 낮은 원리금상환비율 감안시 부채 디레버리징이
        급격하게 나타날 가능성은 낮지만 점차 소비지출 둔화요인으로 작용할 전망
    ㅇ (초과저축) 팬데믹 이후(~`21.Q4) 가계예금은 $4.8조(+37%) 증가하여 소비지출을 지지해왔는데
        이중 초과저축은 약 $2.5~3조 내외로 추정

ㅁ [평가] 소비 회복력 유지시 역성장이 아닌 ‘잠재수준 이하의 성장’(Softish landing)이
    기대되나 소비 감소폭이 확대되면 경기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증대. 이 경우 고물가 지속
    시에도 연준이 경기침체를 방관하기는 어려워 통화긴축 기조의 전환 논란이 불가피할 소지
    ㅇ (소비 회복력 유지시 성장세 지속) 연준의 긴축기조 지속으로 역자산효과 등 소비 하방위험이
        커질 수 있으나 고용증가, 임금상승, 초과저축 등이 경기하강을 부분 상쇄하면서 미국 경제는 잠재
        수준을 하회하더라도 역성장은 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ㅇ (경기침체 가능성도 잠재) 시장 컨센서스와 달리 금융자산에 이어 주택가격 조정폭이 확대되고
        금융여건 긴축이 강화될 경우 역자산효과의 충격이 커지면서 `23년 이후 경기침체(2분기 연속
        역성장)가 발생할 소지
    ㅇ (소비급감시 긴축기조 변화 가능성) 이 경우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더라도 연준이 기술적 침체
        이상의 심각한 불황을 용인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 긴축기조의 전환 논란이 불가피해질 전망

 

220530-미+소비+향방의+경기,+통화정책+영향.pdf
1.40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