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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정치

한국의 중국 수입시장 점유율 하락과 우리의 대응방안(22-6-7)/김아린.국제무역통상연구원

2021년 중국 수입시장에서 한국의 점유율이 5년 전 대비 1.9%p 떨어지며, 2년 연속 대만에 중국 수입시장 1위 자리를 내주었다. 중국 수입 데이터를 품목별·가공단계별·기술수준별로 분석한 결과 최근 중국 수입시장에서 우리의 부진 원인은 주력 수출품목의 대중국 수출 감소, 중국의 수입이 확대되는 부문에서의 우리 제품 경쟁력 하락, 고부가가치화되고 있는 중국 수입구조와 우리 수출의 연계성 약화 등으로 분석되었다. 중국의 내수 강화 산업정책과 이에 따른 수입구조 재편이 지속되는 한, 중간재 및 가공무역 위주의 우리 수출 경쟁력은 점차 약화될 수밖에 없다. 특히 메모리반도체 등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품목에서도 대만, 아세안 등 역내 신흥국과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향후 중국 수입시장 내 입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출품목 다양화, 고부가가치 중국 수출 전략품목 발굴, -FTA 업그레이드 협상을 통한 중국 수입시장 접근성 개선 등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중국 시장에 대한 지나친 의존에서 벗어나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TB 10호. 한국의 중국 수입시장 점유율 하락과 우리의 대응방안-복사.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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