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황] 유로 지역 및 영국의 인플레이션이 각각 8.6%(’22. 6)와 9.1%(’22. 5)로 유례없는 수준을 기록하며 시장의 전망치를 상회
- 유로 지역과 영국의 물가상승률은 각각 ’21년 7월과 ’21년 9월 이후 연속 상승세를 시현하고 있으며, 이는 변동성이 큰 에너지 및 식품 가격 급증에서 기인
- 한편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로 활용되는 생산자물가의 경우(’22. 5) 유로 지역에서 2년 만에 처음으로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36.3%를 기록한 반면, 영국에서는 상승세를 지속하며 15.7%를 기록
▶ [인플레이션 평가] 유로 지역과 영국의 고(高)인플레이션은 글로벌 공급망 교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 통제가 중요한 정책과제로 부상
▶ [인플레이션 대응] 유럽 각국은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통화정책(금리인상 및 양적완화정책 종료)과 재정정책(에너지 부담 경감 직간접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
- 유럽중앙은행(ECB)은 7월 통화정책회의에서 현(現) 제로 금리를 25bp 인상할 계획이며, 영란은행(BoE)은 지난해 12월 이후 다섯 차례 연속으로 금리인상(7월 기준 1.25%)을 단행하면서 인플레이션에 대응 중
- 유럽 주요국은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국민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각국 상황에 맞는 정책(에너지세 감면, 에너지 요금 규제, 취약계층 지원, 에너지 기업 초과이익 과세, 기업 지원 등)을 마련
▶ [전망] ECB와 BoE는 ’22년에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 전망이며, 50bp 이상의 금리인상(일명 ‘빅스텝’) 가능성 상존
- ’22년 중 대내외 불안정한 여건으로 유로 지역과 영국은 6~8%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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