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이슈] 인플레이션 위험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등 주요국들의 장기 금리가
6월 고점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그 배경과 향방에 관심
ㅇ 현황: 미국 국채금리(10년)는 6/14일 3.47%로 고점을 기록한 후 최근 2.81%로 하락 했으며, 독일
(10년)도 6/21일 1.77%에서 0.93%까지 급락
ㅇ 배경: 최근 주요국 장기금리 하락은 정책금리 경로 기대보다 기간프리미엄 하락이 주도. 이는 시장
우려가 물가의 상방위험에서 성장의 하방위험으로 옮겨가고 있음을 시사
ㅁ [전망] 인플레이션 위험과 통화정책 경로의 불확실성, 비우호적 수급여건 등으로 단기적으로
주요국 장기금리의 반등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지만, 연말로 갈수록 경기침체 위험과 함께
장기금리의 하방 압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
ㅇ 미국: 단기적으로는 인플레 고착화를 막기 위한 연준의 긴축 행보가 이어지겠지만, 인플레 고점
통과와 경기둔화로 연준 기조 전환에 대한 시장 기대가 점증할 전망
- 과거 금리인상 사이클에서 장기금리는 대체로 마지막 인상 수개월 전에 고점을 기록했는데, 이번
사이클은 짧고 가파르다는 점에서 그 시기가 더 빨라질 가능성
ㅇ 유로존: 인플레 추가 상승과 경기침체 위험을 감안할 때 이번 ECB의 금리인상은 빠르지만 짧게
종료될 가능성이 크고, 따라서 독일 장기금리도 하방 압력이 커질 전망
- ECB의 TPI파급경로보호장치 도입이 주변국 금리 스프레드의 과도한 확대를 억제하겠지만,
펀더멘털 여건을 감안할 때 축소 여지도 제한적. 특히 시장은 이탈리아 정치불안이 고조되는
가운데 ECB의 TPI 실행의지를 시험할 가능성
ㅇ 일본: BOJ는 통화완화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경직적인 YCC수익률곡선관리 정책 고수에 따른
부작용이 부각되고 있는 만큼 BOJ의 정책변화 가능성에 대한 논란이 지속될 전망
ㅁ [시사점] 주요국 경제와 통화정책 전망을 종합하면 장기금리 상승 모멘텀은 약화된 것으로
평가되나, ▲인플레 둔화 속도와 ▲경기침체 가능성 및 양상(폭·기간) 등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아 장기금리의 변동성이 재차 확대될 수 있음에 유의할 필요
ㅇ 특히, 유로존의 경기침체 위험이 고조되면서 글로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ECB의 대응과 유로존 채권시장 움직임을 주목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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