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성 (1) 썸네일형 리스트형 AD 9세기 이슬람 철학에 나타난 인과성에 관한 연구-나잠(Nazzam)과 무암마르(Mu‘ammar)의 인과성 긍정 이론을 중심으로/김요한.전북大 1. 들어가면서 인과성 개념은 이슬람 신학(kalām)과 철학에서 핵심 관심사였으며, 특히 신의 전능성, 결정론, 창조된 실체의 본질을 둘러싼 논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초기 무타질라 철학자중 무암마르(830년 사망)와 나잠(845년 사망)은 신의 행위와 창조된 질서에 대한 전통적 이해에 도전하는 독특한 인과성 이론을 발전시켰다.무암마르는 우연자(a‘rāḍ)의 자립성을 주장하면서 우연자들이 창조되면 신의 개입 없이도 독립적으로 지속된다고 주장했다.이 개념은 자연 세계 내에서 인과적 자율성의 한 형태를 의미했다.반면 나잠은 아리스토텔레스의 가능태-현실대 개념을 차용해서 자연의 인과적 역할을 인정하고 있다.동시에 신이 자연에 내재된 성향을 부여했다고 주장하면서 신의 간접적 개입이나 간섭의 가능성을 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