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맑스의 신체 유물론과 신유물론/김현.전남大
1. 들어가는 말 : 새로운 유물론?2. 신유물론의 테제들 : “사물 세계를 향한 충동”3. ‘자연은 인간의 몸이다’4. 인간 없는 ‘사물-권력’의 세계, 21세기 소외론5. 나가는 말 : 신유물론의 ‘새로운’ 출발점을 제안하며 1. 들어가는 말 : 새로운 유물론? 칼 맑스(K. Marx)는 「포이어바흐에 관한 테제」(“Thesen über Feuerbach”) 제10 테제에서 “낡은 유물론의 입지점은 시민사회이며, 새로운 유물론의 입지점 은 인간적 사회 혹은 연합적 인류다”1)라고 적는다. 1) Marx, K., “Thesen über Feuerbach”, in MEW. Bd. 3, Dietz, Berlin, 1978, p.7. 구태의연한 유물론이 현존하 는 시민사회, 즉 자본주의 체제의 현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