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이효석 #국민문학론 #문학과 #국민성 #세계문학 #육체문학 #향토 #댄디 #예술지상주의 #미학 #서구표상 #동양주의 #구보학보14집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동양주의 담론에 대응하는 이효석의 ‘서구’ 표상과 댄디로서의 조선문학/김건형.육사 1. 제국의 ‘동양’ 담론과 이효석의 ‘서구’ 표상 주지하다시피 193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대두되는 일제 말기 동양주의 담론은 서구적 근대가 한계를 맞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것이 일본 제국의 통치를 받는 동양의 정신이라는 것을 골자로 한다. 후발 제국주의 국가로 출발한 일본이 선진 제국주의 국가와의 식민지 경쟁을 위해 근대 서구의파산을 선고하고, 자신이 그를 대체할 수 있음을 선전하기 위한 전략이었다.이를 위해 서구와 동양이라는 오리엔탈리즘적 이분법을 전복시켜 역으로 동양정신의 우월을 주장하게 된다. 따라서 이 시기 서구와 동양이라는 범주는다분히 제국과 마주한 문인들의 정신지와 심상지리를 표현한다.본고는 그동안 엑조티즘적인 서양 취미 혹은 대동아 공영권의 전제가 되는제국주의적 인식론으로 여겨온..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