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자료

[스크랩] [설악산] - 칠형제봉 릿지(외설악)

 

칠형제봉리지  


개 요 

천불동계곡과 화채릉,천화대를 조망할 수 있는 설악에서 가장 아름다운 리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천불동계곡과 잦은바위골 사이에 놓여있는 이리지는 공룡능선까지 길게 이어지지만, 용소골과 잦은 바위골 좌골에서 갈라지는 능선의 안부에서 보통 등반을 마친다.
큰 특징은 초입부터 3분의 2지점까지 계단식 직상크랙을 제외하곤 거의 걷는 루트로 구성돼

있으며, 나머지 암릉 지역도 봉우리 오른쪽으로 우회로가 잘 나있는 편이어서 초급자들은 우회

가 가능하다.

(2피치 구간부터는 중급 이상의 등반 능력을 갖춰야지 등반이 가능하다. 게다가 볼트 등의 고정 확보물이 없어 이에 유의해야 한다.)

 

접근로
비선대 산장에서 천불동계곡으로 접어들어 설악골을 아리는 이정표와 문수담을 소개하는 안내판을 지나며, 이후 잦은 바위골을 알리는 이정표가 보이고 바로 앞의 철다리를 건넌다.
이다리가 끝난 곳의 길 오른쪽에 작은 공터가 있는데 이곳이 출발점이다.

   리지 초입부


등반길잡이
1피치
리지초입의 공터에서 잘 나잇는 가파른 길을 따라 약15분 정도 오르면 귀면암이 잘 조망

되는 작은 고개에 이른다.

이곳에서 가파른 사면을 따라 좀더 오르면 평탄한 솔숲길이 나오고 이어 내리막길이 나타나면서 멀리 공룡능이 보이기 시작한다.
내리막길의 안부에서 곧바로 올라가는 길을 따르면 계산식 직상크랙(5.7)이 나온다.

이크랙에 프랜드를 설치하고 오르다보면 크랙 사이에 자빠진 나무가 있는데 잡을 때 주의를

요한다.  이어 누은 크랙을 따라 올라가 암각에 확보한다.

  첫바위


등반을 마치고 걸어오르면 작은 고개가 나온다.
이고개에서 내리막길처럼 보이는 앞 사면으로 가지 말고 약간 왼쪽으로 가면 절벽이 나온다.
절벽 끝에 있는 소나무에 자일을 걸고 약 20m 하강한 후 약간 얼어 내려가면 좁은 안부가 나온다. 이곳에서 오르막길을 오르면 자잘한 바위로 형성된 전망 좋은 짧은 암릉지대가 나오면서 산사태가 발생한 잦은 바위골 좌골과 우골의 50m폭과 100m폭이 잘 조망된다.

이길을 따라 가다보면 바위면을 바라보며 짧게 클라이밍 다운하는 곳이 나오는데 바위면의 홀드를 잘 읽고 힘을 주면 무난하게 내려설 수 있다.

여기에서 가가운 곳에는 하켄이 한 개 박혀있는 암각이 있다.

이곳에 슬링을 걸고 약15m하강한후 오르막을 오르다 보면 길 정며에 벽이 보인다.

 

  2피치 시작부분

 

2피치 등반할 경우 벽 정면에 보이는 언터크랙(5.9)을 이용해 약간 왼ㅉ족으로 간다음 오른쪽

에 있는 짧은 침니를 오른다.

이어 그 오른쪽에 있는 침니를 올라 걸어 가다보면 2~3미터의 쉬운 크랙이 나오고 곧 이벽의

정상에 설 수 있다.

  2피치 정상 하강

 

정상 부근에 박혀있는 3개의 하켄에 슬링을 걸고 약 15m 하강하면 너른 암반이 나온다.

이 암반 앞엔 큰 봉우리가 보인다.

 

3피치 이 큰 봉우리는 곧바로 직상하는 것보다 오른쪽으로 약간 돌아 오르는 거싱 좋다.

이어 짧은 오버행 밑으로 난 크랙을 지나 짧은 침니처럼 보이는 속으 지나면 좁은 테라스의

오른쪽으로 살짝 가야한다.

그위로는 고도감이 대단한 곳(5.10a)인데 크랙을 밑고 과감히 올라야 한다.

이곳을 지나면 작은 나무가 보이고 그 윗부분에 확보물을 설치하면 된다.

 

    가장 까다로운 4피치 등반

 

4피치 약 25m의 쉬운 크랙(5.6)으로 별 어려움 없이 오를 수 있으며, 피치를 종효한 지점에 암각 또는 프랜드를 이용해 확보하면 된다.

 

                               왼쪽 5피치 & 오른쪽 6피치 등반

 

5피치 4피치 바로 앞에 있는 페이스(5.8)를 오르는 것이 관건이다.

우측으로 약간 돌아 등반을 새작해 왼쪽의 크랙으 직상하면 작은 침봉 밑에 닿게된다.

그 위로는 등반이 가능하나 점핑 등의 개척 장비가 없다면 암각에 슬링을 걸고 약 20m하강 해야 한다.

6피치 잣나무가 있는 곳에서 오른쪽의 쉬운 페이스(5.6)을 올라 완만한 사면을 걸어가면 확보용 잣나무에 닿게 된다. 이후 조금 걸어가면 이 봉우리의 정상에 설 수 있다.
이곳에 있는 암각을 이용하여 약20m 하강한 후 내려오면 전망이 좋은 작은 고개에서 넘오오는

우회로와 만나게 된다.

 

댓 글  2피치부터 6피치까지 우회가 가능하다.
2피치 시작하는 정면 벽 오른쪽으로 약간 가면 수직 절벽이 나오는데 이 벽을 끼고 소나무에

슬링을 걸고 돌아가면 한 사람이 지나갈 수 있는 개구명이 나온다.
오르막길을 따라 조금 더 오르면 길 외쪽에 작은 갈림길이 나온다.
이 길을 따라 1분 정도 가면 너른 암반이 나오는데 2피치 하강지점과 만나게 된다.
인원이 많을 경우 여기서 점심을 먹는 것이 좋다.

 

                             리지상에서 본 화채릉 풍경


이후 왔던 길을 되돌아 나와 우회로를 따라 가파른 사면을 오르면 전망 좋은 작은 고개에

이르게 되는데 이 고개에선 3피치부터 6피치에 이르는 암릉을 전반적으로 조망할 수 있다.
이어 내리막으로 내려가면
6피치 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나게 되고 좀더 올라가면 잦은 바위골

좌골에서 시작된 산사태 사면이 나온다.


예전에는 우회로를 따라 어느 정도 오르면 잦은 바위골 좌골과 용소골이 갈리는 안부에

도착해 용소골로 하산했다.

  태풍으로 새로 생긴 하산로


그러나 지금은 좌골에 사태가 생겨
새 길이 생기는 바람에 용소골로 갈 필요 없이 좌골로 내려

가면 하산 시간을 훨씬 줄일 수 있다.
잡목을 해치고 사태가 발생한 곳을 따라 내려오면 좌골과 우골이 만나는 합수지머에 닿게된다.
단, 이곳으로 하산시 지반이 불안정하므로 낙석에 주의해야 한다.


이 지점에서 좀 더 내려가면 약간 긴 고정 자일을 설치한 곳과 만나게 되고 얼마 더 내려가면

쩗은 고정자일이 설치된 곳과 만나게 된다,

이어 계속 내려가면 길이 끊기고 약20m의 폭포와 만나게 된다.
이 폭포 왼쪽 절벽에 고종된 자일을 잡고 횡단하면 된다.

이곳을 통과하면 그리 어렵지 않게 잦은 바위골 초입에 도착할 수 있다.

 

2인 1조의 경우 60m자일 1동과 프렌드 1조, 퀵도르 10개면 가능하다. 비선대를 출발해 등반을 마치고 오는데 7~9시간 소요.

출처 : 살며 사랑하며~
글쓴이 : 주여리여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