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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자료

[스크랩] [설악산] - 경원대 릿지

 

경원대리지


선녀봉 북동쪽으로 솟은 경원대리지는 경원대산악부가 96년 개척했다.

리지는 등반길이가 330미터에 이르고 최고 난이도는 5.9급, 평균 난이도는 5.6급으로

중급수준이다.
이 리지는 1봉과 2봉 사이의 티롤리안브리지 구간이 일품이다.


1) 접근로
소공원∼마지막상가∼비룡폭포 윗길∼야영지까지 간다.
작은 야영지에서 계곡길 따라 10분쯤 오르면 리지의 초입에 도착한다.

리지의 초입은 등산로 좌측 약 20미터 암벽 하단부에 살레와 볼트가 박혀있고, 그 우측

옆에는 선녀봉 꿀르와르에서 흘러내리는 약 15미터의 실폭이 있다.
리지로 가려면 약 15미터 암벽과 좌측 절벽 사이의 숲길로 든다.

출발지점에 붉은 표지기가 달려 있다. 표지기를 따라 10분 정도 오르면 리지의 등반 시작

지점이 나온다.

 경원대리지 9마디'전망대' 아래마디를 등반중인 클라이머들 뒤에 보이는 봉우리가 선녀봉 1봉이며, 하강은 반드시 이곳

2) 등반길잡이
1마디
소나무가 있는 부근에서 시작한다. 60도의 슬랩으로 홀드와 스탠스가 양호해 쉽게

         1마디를 마칠 수있다.
2마디 60도 경사 슬랩으로 바위면의 마찰력이 좋고, 세로로 갈라진 크랙이 많아 쉬운 편이다.
3마디 확보지점 앞의 홀드와 스탠스가 양호한 짧은 훼이스를 올라 슬랩으로 진입한 후, 우측

         으로 약간 걸어가면 확보용 볼트가 있다.
4마디 완경사를 조금 올라 좌측 80도 크랙으로 진입하면 된다.

         크랙에는 볼트가 1개 박혀 있지만, 프렌드를 2∼3개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등반은 재밍을 기본축으로 하면서 크랙밖의 스탠스를 이용하면 조금 수월하게 오른다.
         직상크랙이 끝나면 우측 크랙으로 접어들어 볼트에 퀵드로를 건 다음 자유등반하거나

         긴 슬링을 잡고 오르면 된다. 이 구간이 끝나면 '오아시스'라 불리는 평평한곳이 나오고

         잣나무 확보지점이 있다.
5마디 우측으로 조금 걸어가 크랙식 짧은침니를 올라 수직 크랙으로 진입한다.
         4마디와 더불어 매우 어려운 마디이므로 등반에 상당히 신경을 써야 한다.
         크랙에 3∼4개 프렌드를 설치해야 하며 크랙 밖으로 나와 등반해야 한다.

         크랙이 끝나는 지점 좌측의 '고도감테라스'로 가려면 테라스 근처의 크랙에 매달려

         좌측으로 진입한다.
6마디 짧은 크랙을 올라 짧은 침니를 넘어서야 하는데 이곳은 낙석지역이므로 등반에 각별히

          유의 해야 한다.

          침니를 넘어서 완만한 사면 위에 난 크랙을 따라가다 V자로 생긴 크랙을 넘으면 확보용
          볼트가 보인다.

          이 지점에서 약간 우측으로 가면 1봉 정상에 쌍볼트가 있고, 바로 건너편에 쌍볼트가

          있는데 이들 볼트를 이용해 티롤리안브리지를 할 수 있다.
2봉으로 진입하기 위해선 1봉 정상으로 가지말고 6마디 등반 끝나는 지점에서 아래로 내려가

잣나무에서 7마디 등반을 시작한다.

이곳에서 좌측 작은 골짜기로 내려가면 탈출할 수 있다.
등반은 아래로 내려가 2봉으로 이어진 크랙을 따라 올라 하켄을 지나 우측으로 돌아 올라가면

쌍볼트가 나온다. 
이곳에서 자일을 사려 조금 걸어가면 2봉 정상이 나온다.
정상 암각에는 하강용 슬링이 걸려 있다.
약 5미터 하강한 뒤 약간 걸어가면 8마디 출발점이 나온다.
완만한 경사 크랙을 따라 오르면 잣나무에 슬링이 걸려 있다.

9마디  쉬운 크랙을 올라서자마자 누운 바위가 나오고 쌍볼트가 있다.

          '전망대'로 등반 후 반드시 이곳으로 하산해야 한다.

          '전망대'에서 3봉 우측으로 진입하면 우회하는 크랙이 나온다. 크랙은 쉬운 편이며,

           위로 올라갈수록 좁은 침니로 변한다.
침니가 끝나는 지점에 10마디 확보용 하켄이 박혀 있다.
11마디 피너클 지대로 우측의 양호한 크랙을 따라 오른다.

           훼이스의 볼트를 넘어 잣나무에 확보하면 모든 등반은 끝난다.
           등반했던 확보용 볼트나 하켄을 이용해 9마디까지 자일 1동으로 하강한다.
          9마디에서 하강하려면 '전망대' 아래의 쌍볼트에서 해야 하는데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

 

하 강 자일 2동을 써야 하며 절벽을 바라보고 우측 잡목지대의 잣나무와 참나무를 이용해

         3번 하강한다.
하강이 끝난 뒤, 골짜기를 따라 내려가다 짧은 절벽을 만나면 우측으로 돌아간다.
골짜기가 끝나는 지점의 허공다리골 물줄기를 따라 20여분 내려가면 토왕골이 보이고 조그만

 야영지 앞부분이 나온다.


3) 등반정보
2인 1조 등반시 자일 2동과 프렌드 1조, 5미터의 긴 슬링, 10여개의 퀵드로가 필요하다.
중급 이상 2인 1조 클라이머의 경우 4∼5시간 소요된다.

출처 : 살며 사랑하며~
글쓴이 : 주여리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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