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경대리지
1) 접근로
오색약수에서 성국사를 지나 10분쯤 가서 온정골과 큰고래골 사이의 능선을 오른다.
등반을 마치게 되는 용소폭까지 식수를 구할 수 없으므로 여기에서 식수를 준비한다.
능선을 따라 10분쯤 걸어 올라가면 1봉(P1)이 나오는데 리지의 출발점이다.
P1 정상에서 장비를 착용한 뒤, 본격적인 등반은 P1 정상을 넘어선 안부에서 시작한다.
1마디 20여미터로, 나무 확보지점에서 크랙을 올라오른쪽으로 넘어간다.
오른쪽에는 절벽이 있고 폭이 2미터 되는 바위 사이를 건너뛰어야 할 곳이 나타난다.
홀드가 마땅치 않으므로 작은 관목에 슬링을 걸고 2미터쯤 하강해 펜듈럼 트래버스 식으로
뜀바위를 건너가면 P1과 P2의 안부가 나온다.
여기서 나무에서 한 피치를 끊는다. 등반 거리는 20미터.
2마디 P2 정상으로 이어진 20미터의 5.8급 크랙으로 정상의 나무에 확보한다.
푸석바위이므로 낙석에 주의한다.
P2 정상을 넘어 약 5미터의 크랙을 조심스레 클라이밍 다운을 한다.
P3 뒷면에 쌍볼트에서 하강하면 P3과 P4의 안부다.
3피치는 5.8급의 훼이스로 윗부분의 턱 넘기가 좀 까다롭다.
확보는 P4 정상의 나무에서 보는데 나무가 불안하므로,
선등자는 나무에 자기확보만 한 채 어깨 빌레이를 한다.
P4를 넘어 왼쪽 턱으로 5미터 가량 클라이밍 다운한다.
어렵지 않으나 양옆이 절벽이므로 주의한다.
이어 P4∼P5 안부에서 2미터 슬랩을 올라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P5다.
P5에서 오른쪽으로 10여미터 클라이밍 다운한다.
여기에서 다시 왼쪽으로 오르면 슬랩이 나타난다.
이 슬랩의 왼쪽으로 바싹 붙어 넘어가면 P6 뒤에 비교적 넓은 자리가 나타난다.
P6 이후 용소폭포까지 자일을 사용할 만한 곳이 없고,
단지 몇 군데 클라이밍 다운이 필요하지만 조금 밑으로 돌면 우회할 수 있다.
용소폭포로 가려면 급경사에 자란 커다란 소나무를 따라간다.
P6 뒤 넓은 터에서 1시간쯤 가면 마지막 봉우리에 도착한다.
하산은 이 봉우리에서 급경사 내리막 능선을 1시간쯤 내려간다.
용소폭포를 만나 등산로를 따라 성국사 쪽으로 나오면 오색약수가 있다.
3) 등반정보
2인 1조 등반시 자일 1동과 프렌드 1조, 퀵드로 10개, 긴 슬링이 필요하다.
2인 1조 등반시 약 4∼5시간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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