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좋은 글

입춘

2월4일 오늘은 입춘, 24절기의 첫번째로 봄기운 깨어나는 날. 입춘은 새해를 상징하는 절후라 행사 많음. 음력으로 섣달이나 정월에 듦. 정월과 섣달에 거듭 들면 재봉춘(再逢春)이라 함 *입춘방(입춘첩) 입춘날 대문 중문 곳간문 방문이나 대들보에 써붙이는 글귀 ;

立春大吉 建陽多慶/國泰民安 家給人足/雨順風調 時和年豊/堯之日月 舜之乾坤/壽如山 富如海/父母千年壽 子孫萬代寧/天下泰平春 四方無一事/天上近三陽 人間五福來/鳳鳴南山月 麟遊北岳風/掃地黃金出 開門萬福來/春到門前增富貴/春光先到古人家/一家和氣滿門楯/人情富貴如將得/玉洞桃花萬樹春

한번 붙인 입춘첩은 떼어내지않고 그대로 두었다가 이듬해 입춘이 되면 다시 그위에 덧붙임. 세생채라 하여 파 겨자 당귀의 어린 싹으로 입춘채를 만들어 이웃과 나눠먹음 *보리뿌리점=입춘날 보리를 뽑아 치는 점. 뿌리수를 보고 그해 농사 풍작여부 점침. 한가닥이면 흉년 두가닥이면 평년작 세가닥이면 풍년. 입춘 팥죽=지방에 따라 동짓날처럼 팥죽 쑤어먹고 집안에 흩어 벽사하기도 하는데 새알심은 넣지않음. 입춘굿=지금은 보기어렵고 제주도에 모습이 약간 남아있음. 입춘 전날 온섬의 수심방(무격의 우두머리)이 관덕정이나 동헌에 모여 전야제 치르는데 미리 나무로 만들어둔 소를 끌어내어 제를 지냄

'좋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레프 톨스토이  (0) 2018.02.10
에릭 블루멘탈 <1% 더 행복해지는 마음사용법>  (0) 2018.02.08
성철 스님  (0) 2018.01.29
마더 테레사(1985년1월26일 한국방문)  (0) 2018.01.26
서산대사  (0) 2018.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