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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수필

이도윤 ‘바다3’

썩지않기 위해/

제몸에 소금을 뿌리고/

움직이는 바다를 보아라/

잠들어 죽지않기 위해/

제머리를 바위에 부딪히고/

출렁이는 바다를 보아라/

그런 자만이 마침내/

뜨거운 해를 낳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