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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수필

정채봉 -첫마음

“1월1일 아침에 찬물로 세수하면서 먹은

첫 마음으로 1년을 산다면...아팠다가 병이 나은 날의

상쾌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몸을 돌본다면...그때가 언제이든

늘 새마음이기 때문에

바다로 향하는 냇물처럼 날마다가

새로우며 깊어지며 넓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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