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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수필

신경림 -세밑

흔들리는 버스속에서...비탈길을 터벅거리며...자리에 누워 뒤돌아본다,

만나는 일의 설레임을 알고

마주보는 일의 뜨거움을 알고

헤어지는 일의 아픔을 처음 안 한 해를,

꿈속에서 다시 뒤돌아본다,

삶의 뜻으로 또 새로 본 이 한 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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