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조용히 떠나면서
나에게 인사합니다/
안녕! 다음에 또 만날 수 있기를'
봄이 살그머니 다가와
나에게 인사합니다
'안녕? 또 만나서 반가워요'
딱딱한 생각을 녹일 때
고운 말씨가 필요할 때
나를 이용해보세요
어서 오세요 봄!
나는 와락
봄을 껴안고
나비가 되는 꿈을 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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