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아름다운 너를
만나고 싶다
안개꽃 한다발을
가슴에 품고 가서
돌아오는 길에
너의 품에 가득 안겨주고 싶다
지친 내 영혼의 무게를
함께 짊어질 희망같은
너를 만나고 싶다
지치고 힘든 한세상이라도
그대와 함께라면
더 없이 좋겠다
나무위에 걸려있는
초생달같이 외로운 내가
꽃보다 아름다운 너를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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