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보니 아팠고 울었고 슬펐던 그날이
다ㅡ 꿈결인냥 물처럼 사라진것을...
지나보니 아프기만 했던 기억
달콤한 물 떨어져 방울방울 깊게 파고 드네요
태산보다 높고 장벽 가로막힌 지금과 앞날
지나보니 아무일도 아닌것처럼 작게만 느껴지네요
술병에 담겨 걸어오는 향기인걸
가는 세월 야속해도 다시 잡을수 없고 돌이킬수 없음이
가슴아파 보내는 힘들고 고단했던 세월
지나보니 아무것도 아니더이다
지나보니 한바탕 꿈결에 걸어와
나그네 터벅터벅 숲길 걸어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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