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아파 본 사람은 안다
마음 얹어둔 자리
풀린 올 하나 붙들어 주는 일이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오래
위로받아 본 사람은 안다
곁에 있어
마음 의지하는 일이
얼마나 든든하고 따뜻한 일인지
사랑을
잃어 본 사람은 안다
함께했던 시간이
얼마나 큰 기쁨이었는지
얼마나 소중하고 행복한 일이었는지
오래 안아주고
오래 사랑하며
오래 그리워하자
우리 살아 있을 동안에
- 신계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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