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현황] 최근 중국은 국가 주도의 투자 확대를 추진하면서 기존의 부동산 및 IT 규제를
완화하고 민간 소비를 장려하는 등 경기 부양책을 크게 강화
ㅇ (투자 확대) 시진핑 주석이 4월 전면적 인프라 건설을 강조하면서 5년여만에 민관 협력사업을 다시
언급하고 국유기업의 투자 프로젝트도 빠르게 확대
ㅇ (정책 지원) 부동산 보유세 도입을 연기하고 IT 기업의 투자를 장려하는 한편 민간에도 소비쿠폰을
발급하는 등 내수 부양 조치를 시행
ㅁ [전망] 확장적인 재정정책을 지속하는 한편, 금융 리스크를 관리하면서 상대적으로 신중한
통화정책을 견지할 전망
ㅇ (재정지원 확대) 인프라투자 확대를 위해 지방정부의 특별채권 발행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한 자금
조달을 지원하는 한편 기업 세금 감면 등의 조치를 지속할 방침
ㅇ (신중한 통화정책) 최근 미중 금리차 역전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
금리(Loan Prime Rate) 조정 및 대출 증가율 등을 최소화할 전망
ㅁ [영향] 중국의 투자 확대와 재정지원 등에도 불구하고 효율성이 저하되면서 과거에 비해
경기부양 성과가 제한되는 가운데, 금년 성장률도 4% 초반에 그칠 가능성 우세
ㅇ (긍정적 효과) 고정자산투자 증가율 전망치가 6.0%로 작년보다 높아진 가운데, 기업규제 완화 등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5월 들어 경제심리가 회복되기 시작
ㅇ (부정적 효과) 투자위주 성장 번복으로 효율이 저하되고 정부부채가 확대되는 한편, 규제와 완화의
반복으로 정책 혼란이 가중되면서 소비 증진 등 효과도 미흡할 우려
ㅁ [평가] 단기적으로 중국의 경기부양책이 일정 성과를 거두겠으나, 중장기적으로는 성장
동력이 약화되면서 빈부격차 등 내재된 사회불안이 노출될 가능성이 잠재
ㅇ 부동산 규제 완화 등으로 불균형이 심화되면서 도농간 성장 격차가 확대되고, 한계기업 퇴출 등이
지연되면서 경제개혁의 부담이 가중될 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