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시 R&D 비중이 높은 제품’으로 정의되는 하이테크 품목은, 세계교역액의 약 20%를 차지하며 최근 10년 세계교역의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한국은 총수출액의 1/3이 하이테크 품목으로 수출액 기준 세계 6위를 기록하고 있다.세계 2대 하이테크 품목 수입국은 중국·미국으로, 중국 수입시장에서 한국은 10년간 2위를 고수하고 있으나 최근 1위 대만과의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 이는 미·중 분쟁 이후 중국이 대만과의 공급망 연계를 강화함에 따라, 반도체 등 첨단품목에서 대만의 수출이 빠르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 하이테크 수입시장에서 한국은 6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미·중 분쟁에 따른 중국의 점유율 하락 이후 한국을 비롯한 대만,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국가들의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다. 한국이 향후에도 하이테크 수출강국의 위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시스템반도체 전·후방 공정에서 경쟁력을 강화함과 더불어, 의약품·항공우주 등 신성장 산업에서의 수출동력을 확보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는 규제 완화, 전문 인재양성 지원, 기업 차원에서는 과감한 연구개발·인프라 투자가 필요하다.
TB13호. 미·중 하이테크 수입시장에서의 한국수출 동향 및 시사점__220722.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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