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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칼럼

일본, 토요타의 전방위전략은 성공할 것인가? - 다양한 선택지의 추구와 자원 분산의 딜레마 -(22.08.25)/사공목 .KIET

토요타는 그동안 하이브리드자동차 등에서 절대 강자의 지위를 유지해 왔으며, 내연기관 엔진만으로도 탈탄소를 실현할 수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따라서 탈탄소를 위해 하이브리드차, 수소차, 전기차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개발을 동시에 하는 전방위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탄소중립화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글로벌 자동차업계는 전기차(EV)로 급속히 전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럽의 경우 2030~2035년경 탈엔진차정책을 제시하는 국가도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 속에서 토요타의 경우 탄소가 문제이므로 수소나 바이오연료, 합성연료(CO2와 탄소를 인공적으로 합성하여 만든 연료) 등의 사용을 확대하면 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않다. 토요타는 수소연료차인 미라이를 7년 전에 발매하였으나 아직도 수소스테이션의 정비에 대한 난이도가 높고, 보급이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현재 개발중인 새로운 수소엔진차의 시판 계획도 잡혀있지 않은 실정이다. 또한 수소차라고 무조건 친환경차도 아니다. 수소를 생산하는 방식이 탄소를 발생하지않는 친환경 방식의 전원(電源)을 사용하여야 한다는 것이 과제이다.

2022+산업경제+8월_해외산업이슈점검2.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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