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적 계급투쟁의 실효성이 의문시되는 시대에 이 논문은 스티븐 샤피로의 이론적 제안을 바탕으로 구조적 차원에서 투쟁의 조건을 재정의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본 논문은 먼저 기존 마르크스주의 문화 연구의 담론을 검토하고 그 한계를 검토한다: 감각적 인간 활동으로서의 인간 노동에 초점을 둔 인본주의적이고 신체적인 유물론과 자본주의를 다양한 사회적 요소, 경험 및 실천의 분절로 이해하는 문화주의 . 비교로서 이 논문은 샤피로가 칼 마르크스의 자본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조사하고 경제 및 사회문화적 조건 또는 기반과 상부구조가 자본주의의 경제적 고착과 계급투쟁의 조건과 함께 문화적 고착을 고려하는 틀로서 서로 연결되어 있다.
본 논문은 샤피로의 논의가 문화연구의 이론적 스펙트럼을 확장하고, 경제적 결정론에서 벗어나 자본주의 세계체제의 경제적 동학을 역사적 객관성으로 이해하고 합의, 불만, 갈등, 대립을 이해하는 방식을 제시한다고 주장한다.
투쟁의 조건으로서 경제적인 것과 문화적인 것 사이.
'사회·정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민주정치와 말의 자유, 그리고 진실의 철학 - 푸코 ‘파레시아(parrĕsia)’ 개념의 한계와 플라톤적 단서 - /황옥자.목포대 (0) | 2023.08.11 |
---|---|
한국 뮤지컬평론의 현황과 지향점에 대한 고찰/최승연.고려대 (0) | 2023.07.06 |
무역전쟁의 운명 :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이론적 설명과 적용/김석우.서울시립대 (0) | 2023.07.02 |
상호의존 무기화의 두 얼굴 :중국의 상호의존 무기화는 유엔총회 투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박종희.서울대 (0) | 2023.07.02 |
국제질서 리더십 변화의 장주기론과 중국의 강대국화 전략 : ‘기술혁신’과 ‘기술동맹’ 경쟁을 중심으로/차정미.국회미래연구원 (0) | 2023.07.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