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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칼럼

AI 전문인력 현황과 수급 불균형: 규모, 임금 이동성 분석(25-12-5)/박근용(싱가포르국립大)外.한국은행

<요 약>

 

1 링크드인(LinkedIn) 기반 온라인 프로필 데이터를 활용하여 국내 AI 전문인력의 규모, 임금, 노동 이동성을 종합적으로 분석 하였다.

2010~2024년 동안 국내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는 약 110만 명의 근로자와 이들의 1,000만 건이 넘는 직무 이력 정 보를 활용함으로써, 기존 자료에서는 파악하기 어려웠던 개별 근로자의 AI 기술 보유 여부를 식별하고 국내 AI 인력 생태계를 다 층적으로 조명하였다.

 

2 국내 AI 인력은 지난 10여 년간 빠르게 증가하여 2024년 기준 약 5.7만 명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석·박사 학위 보유자가 58%에 달하는 등 고학력자 중심이며, 전공 역시 공학 계열(64%)이 다수를 차지한다.

아울러 산업·직업 전반에서 AI 인력의 활용 범위가 확산되면서 기술의 범용성 또한 강화되고 있다.

 

3 AI 기술 보유에 따른 임금 프리미엄은 2024년 약 6%로 나타났으며, 최근 상승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는 국내 노동시장에서 AI 전문역량에 대한 초과 수요가 존재함을 시사한다.

다만 미국(약 25%) 등 주요 선진국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국 제 인재 경쟁 측면에서 상대적 열위가 확인된다. 

 

4 AI 인력은 높은 이직률과 지속적인 해외 유출 등 노동 이동성이 높은 특징을 보인다.

AI 기술 보유자는 해외 취업 확률이 약 27%p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실제 2024년 기준 전체 AI 인력의 약 16%(1.1만 명)가 해외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5 대다수의 기업(대기업 69.0%, 중견기업 68.7%)은 AI 인력 채용을 확대할 계획이 있으나 숙련인재 부족, 높은 급여 기대 등으 로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우수 AI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현재보다 더 높은 임금 수준을 제시할 의 향이 큰 것으로 파악된다. 

 

6 앞으로의 AI 인재 정책은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 보상 체계와 연구·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경력 개발 경로를 체계적으로 구축하여 우수 인력이 국내에 지속적으로 유입·정착할 수 있도록 설계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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