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이어라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꿈 이어라/여영택 해도 우두커니보고만 있고땅덩이는 자꾸만 식어간다.체온마저 앗으련데.파도가 밀어 온다.덮치려 온다.앞은 낭떠러지.파도 거슬려 간다고 하자.저 언덕 넘으면,또 닥칠 파도.이 둔덕에 서서분홍 노을을 즐기리.검어 가는 분홍 노을을.이 무거운 시간.이 답답한 공간.어쩌란 말이냐?또 어쩌란 말이냐?파도는 덮치는데.앞은 낭떠러지.지나친 현실을디디고도마지막 바랄 것이이것아 꿈이어라.이것아 꿈이어라. 세계-/최춘해> 제가 여영택님을 만난 것은 1965년도쯤일 것으로 짐작된다. 글짓기 교사로 어린이들을 인솔해 와서 백일장에 참석했었다. 달성공원 앞 원화여자중고등학교에서 유양 백일장이 있었고, 대륜고등학교에서도 백일장이 있었다. 그때 여영택님은 심사위원으로 소개가 되었다. 얼굴 모습이나 태도가 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