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안 조항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윤리적 연대(Ethical Solidarity)의 신학 ― 본회퍼의 ‘죄책의 전이’(Transmission of Guilt) 재고/김현주.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大 I. 들어가는 말 본 연구는 20세기 근대 신학자인 디트리히 본회퍼(Dietrich Bonhoeffer, 1906~1945)의 원죄론 재해석 연구를 통해 기독교의 ‘윤리적 연대’(ethical solidarity)라는 개념이 현대 교회와 사회에 던지는 신학적 통찰을 찾아보고자 한다.가장 우려되는 21세기 현상 중 하나는 나와 동질성을 가지지 않은 타자 와 타자 공동체를 향한 혐오와 배제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타자를 향한 혐오 와 차별은 인종, 성, 지역, 문화, 나이 등과 같은 다름과 차이를 다양성으로 인정하기보다는 이질성으로 간주하기 때문일 것이다.이러한 현상은 무엇보 다도 타자를 나의 삶을 풍성하게 해 주는 협력과 연대의 대상이라기보다는 나의 이익을 침해하는 혐오와 배제의 대상으로 규정하는 것에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