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11월의시 #나태주 #오보영 #김용택 #박노해 #이채 #남정림 (1) 썸네일형 리스트형 11월의 시 11월 나태주돌아가기엔 이미 너무 많이 와버렸고버리기에는 차마 아까운 시간입니다어디선가 서리 맞은 어린 장미 한 송이피를 문 입술로 이쪽을 보고 있을 것만 같습니다낮이 조금 더 짧아졌습니다더욱 그대를 사랑해야 하겠습니다11월 들꽃오보영이 시린 계절에..고운 꽃을 피워내게기쁨을 주고활기를 돋우는네게나도마음을 주련다내가줄 수 있는 만큼의사랑을네게듬뿍 안겨주련다11월의 노래김용택해 넘어가면 당신이 더 그리워집니다.잎을 떨구며 피를 말리며가을은 자꾸 가고당신이 그리워 마을 앞에 나와산그늘 내린 동구길 하염없이 바라보다산그늘도 가버린 강물을 건넙니다.내 키를 넘는 마른 풀밭들을 헤치고강을 건너 강가에 앉아헌옷에 붙은 풀씨들을 떼어내며당신 그리워 눈물납니다못 견디겠어요아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