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봉리지(중급)
오봉리지는 칼바위 부근의 봉우리에서 서쪽으로 이어진 능선 끄트머리에 있는 5개의 봉으로 이루어진 리지다.도봉산의 암릉 가운데 가장 긴 오봉리지는 코스가 아기 자기해 암릉등반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는 암릉코스다.
도봉 주릉상의 칼바위 부근의 안부(휴일이면 간이 매점이 있음·도봉동 버스종점에서 2시간 거리)에서 주능선 길을 벗어나 왼쪽 봉우리로 오르면 오봉이 한눈에 보인다.
여기서 오봉으로 이어진 능선길을 따르면 제5봉에 이른다.
우이동에서 시작할 경우, 우이암을 거쳐 자운봉 방향으로 주능선을 타고 가다 오봉 삼거리에서 왼쪽 허리길로 접어든다. 허리길은 오봉샘을 거쳐 골짜기 사면길을 타고 5봉 안부로 이어진다.
(우이동 그린파크에서 1시간30분 거리).
2봉 정상에서 클라이밍 다운해야
5봉 초입의 '위험등산로' 표지판을 지나 완경사의 슬랩(약 15m) 오른 다음 잠시 걸어가면 1봉 정상에 이른다.
정상에서 오른쪽 내리막길을 따라 소나무 쪽으로 내려가면 완경사의 슬랩이 나타난다.
슬랩을 내려서 안부에 이른 뒤 잠시 올라서면 1피치 기점이 나온다.
짧은 슬랩과 크랙을 넘어선 다음 짧은 슬랩을 올라 암각에 확보하면 2봉 정상이다.
여기서 짧은 슬랩을 클라이밍다운한 다음 등산로를 따라 걷다가 좌측으로 내려가면 안부에 이른다. 안부에서는 계단식 바위를 오른 후 3봉 왼쪽으로 돌아가면 하강용 피톤이 있다.
이 지점에서 약 20m 하강하면 또다시 안부에 이른다.
앞쪽 짧은 슬랩과 크랙을 넘어선 다음 볼트를 통과해 짧은 슬랩과 크랙을 등반한 뒤 피톤에 확보하면 2피치다.
2봉 다운 시작
2봉 다운 3봉 등반
4봉 정상에서는 자일하강
피톤에서 조금 걸어 올라가면 4봉 정상으로 이어지는 직벽이 나온다.
일명 '감투바위'라 부르는 바위로, 첫번째 피톤에 자일을 던져 잡고 오른 다음 우측 볼트를 따르다 두번째 피톤에서 직상 볼트를 오르면 쇠말뚝이 나온다.
끝 말뚝에서 손을 뻗으면 바위면을 록해머로 깨낸 홀드가 잡힌다.
이 홀드를 잡고 오르면 4봉 정상이다.
4봉 정상의 피톤에 자일을 걸고 20m 하강한 다음 완만한 바위면을 내려가다 고정로프를 잡고 내려선다.
이후 건너편의 넓고 평평한 바위로 건너간 다음 소나무 쪽의 하강용 볼트에서 약 15m 하강한다.
이어 작은 암봉이 나타나면 짧은 크랙을 타고 올라선 다음 우측 피톤을 잡아당기면 정상에 올라선다. 작은 암봉 우측으로 내려설 수도 있다.
3봉 감투바위 4봉과 5봉 사이봉[애기봉]
5봉에서 하강한 다음 동쪽 숲길 따라야
작은 암봉 꼭대기에서 40m 자일 하강(오버행 구간)하면 안부에 내려선다.
여기서 살짝 오버행진 슬랩상의 쌍볼트를 잡고 오르면 또다시 슬랩상의 쌍볼트가 나온다.
여기서는 볼트 왼쪽의 슬랩으로 오른다.
5 피치 종료지점의 피톤에서 맞은편 쉬운 슬랩을 오르면 3개의 볼트가 박혀 있는 6피치 기점 종료지점이 나온다.
이어 평평하고 너른 바위를 걸어가 10m 길이의 조금 어려운 페이스를 오르면 7피치 등반이 끝나고, 5봉 정상에 올라선다.
5봉 정상에 박혀 있는 피톤에 자일을 걸고 10m 하강한 뒤 고정 확보물을 이용, 하강하여 안부로 내려와 동쪽 숲길로 내려간다.
감투바위 등반 4봉
4~5봉 사이 암봉 생략하면 자일 1동 가능
이 지점에서부터 오봉을 왼쪽으로 끼고 오르다가 오른쪽 사면길을 따르면 1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만난다.
이후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면 오봉 샘터에 이른다.
오봉샘터에서 계곡으로 내려서다 사면 트래버스 길을 따르면 우이암과 10분 거리의 주능선 갈림지점에 이른다.
사이봉 20m 하강 5봉 50m 하강
2 인1조 등반시 자일 2동 필요(4봉과 5봉 사이의 작은 암봉을 생략하면 1동으로도 가능).
4봉 인공등반 시 퀵드로 20개 필요. 프렌드 1조와 슬링 3∼4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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