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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

구양수-주가곡


주가곡에서-구양수(歐陽修)

行人傍衰柳(행인방쇠류) : 행인은 시든 버드나무 곁에 두고
路向古河窮(로향고하궁) : 길은 옛 하수길에서 끝이 나는구나
桑柘田疇美(상자전주미) : 뽕나무는 밭 두둑에서 아름답고
漁商市井通(어상시정통) : 어부와 상인은 저자 거리를 다니는구나
薪歌晩入浦(신가만입포) : 나뭇꾼의 노래는 저녁에 포구로 들고
舟子夜乘風(주자야승풍) : 사공은 밤중에 바람타고 떠나는구나
旅舍孤煙外(여사고연외) : 여관은 멀리 밥짓는 연기 너머에 있고
天京王氣中(천경왕기중) : 천자가 계신 서울은 왕기가 넘치는구나
山川許國近(산천허국근) : 산천은 허국과 비슷하고
風俗楚鄕同(풍속초향동) : 풍속은 초나라와 같구나
宿客鷄鳴起(숙객계명기) : 하루 묶은 손님, 닭울음에 일어나
驅車猶更東(구거유갱동) : 수래를 몰고서 다시 동쪽으로 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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