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녹도전자, 금문 해독 천부경 1 [총론]
글 순서
1. 들어가는 글
2. 천부인과 천부경을 내려주신 하느님 이란?
3. 환숫(桓雄)과 신지녹도 천부경
4. 가림토(가림다)란?
5. 최치원의 81자
6. 이두로 써진 최치원의 81자를 한자 뜻으로 풀면 말이 않된다.
7. 옛 글자가 있었다는 기록
8.가림토가 없어진 이유와 옛 글을 실증 할 수있는 방법
9. 신지녹도문 천부경 속에 있는 '홍익인간'이란 말
10. 천부경은 어느 경전보다 더 위대하며, 바로 사람이 살아가는 길
11. 천부경 수행의 길은 부자 되는 길!
12. 나오는 글
13 다음에 이어질 신지녹도문자, 금문 해독 천부경 순서
1. 들어가는 글
우리가 한 시도 안 쓰고는 못 배기는 천부인과 천부경!
그러면서도 우리는 그것이 무엇이며, 누가 언제 어떻게 왜 우리에게 준 것인지 알지도 못하고 쓰고 있다.
우선 天地人을 뜻하는 천부인 ㅇ ㅁ △ 으로는, 지금 우리가 쓰는 우리말과 글자인 ㄱ, ㄴ, ㄷ... ㅎ이 만들어졌으므로 그 속의 뜻만 알면 지금 우리의 말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알게 되며, 또 이것으로 우리 뿌리 말을 찾아 어느 유물보다도 더 강력한 증거를 토대로 희미한 상고사를 알게 된다.
다음 신지녹도문자 진본 천부경이란 위 천부인과 한 쌍으로 지금 우리가 숫자로만 알고쓰는 " 하나 둘 셋 ....열" 로 이는 이 세계가 한가족되어 피의 전쟁을 막고 사람도 더 우수해 지며 부자가 되어 행복한 삶을 살, 사람이 반드시 알아야 할 '사람의 길' 인데 이 하느님 교훈이 내려진 후 대략 천년 후에나 숫자가 된다.
이 천부인과 천부경은 우리 민족의 뿌리인 하느님이 환숫(桓雄)께, 아니 우리 민족에게 내려 주신것이니 우선 하느님과 환숫에 대해 먼저 알아 본다.
2. 천부인과 천부경을 내려주신 하느님 이란?
하느님이란 하늘에 있을 어떤 귀신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대략 5 천 여년전 신석기 문명이 끝나고 청동기 문명이 시작될 무렵, 지금의 바이칼호 부근에는 북방계 몽골리언 일족이 살았는데 그들은 마치 신선들처럼 이심 전심으로 살았기 때문에 말도 몇마디 되지 않고 글자도 아직 없었다는것이 우리 뿌리말이나 청동기등 유물로 밝혀진다.
그들은 환한 빛을 숭상하여 '환한 부족' 즉 '환족(桓族)'이라 했다. 이 '환족의 지도자'가 바로 '환한님'이었고, 이 '환한님'은 '화나님 >하나님', 또는 '한울님, 하느님'이 되었으며 그것이 지금 우리가 부르는 애국가 속에 있고, 이는 또한 '환님'이라고 할 수 있으니, 한자의 기록으로는 '환인(桓因)' 된다.
하느님은 그 정신세계가 하늘의 섭리와 같으니 神 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 특히 진본 천부경 "하나 둘 엣 ...열" 속에 있는 홍익인간 (弘益人間)은 흔히들 한자 뜻대로 풀어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 고 하여 교육법 제 1조에 까지 쓰여 있지만, 그 정도의 뜻만이 아니라 생물의 진화과정까지 포괄하는 자연섭리인 신의 의지까지 말하고 있는 것이니 하느님은 인간의 경지를 벗어난 신 이라 할 수 있다.
또 인간이 神임을 말하자면 예수와 부처의 예를 들 수 있다. 즉, 예수도 그 정신세계가 하늘과 같으니 神이라 하는 것이고, 부처 역시 그 정신세계가 빛과 같은 大日光如來이니 우리 하느님을 '天神',즉 '神'이라 한다는 것은 절대 과언이 아니다.
3. 환숫(桓雄)과 신지녹도 천부경
그분들이 사시던 바이칼호 부근에 차츰 인구가 늘자 하느님께서 새 나라를 세우시려는 환숫(桓雄)님께 새나라 백성들의 말과 글자의 근간이 되는 한울글자, 즉 천부인인 ㅇ ㅁ ㅿ 과, 새 나라 백성이 지키며 살아야할 교훈도 내려 주시는데 이것이 바로 하나 둘 셋 ... 열 이라는 천부경이다.
그러나 당시는 글자가 없었음으로 말씀으로 전해 주셨는데 이를 구전지서 (口傳之書)라 한다는 말이 우리 사서에 많이 써있다.
그러나 말 이란 시간이 지나면 변질 되므로 환숫께서는 그 신하 신지를 시켜 말을 보관하는 방법을 명 했고 신지는 고심하던중 사냥을 나가 사슴을 발견, 활로 쏘았으나 화살이 빗나가 사슴의 발자국을 보고 사슴이 도망간 방향을 찾다가 문득 말을 보관하는 방법도 이와같이 하면 될것이라고 생각하고 만든 글자가 사슴을 보고 만들었으니 신지녹도문(神誌鹿圖文) 이라 한다는 말이 규원사화(揆園史話)나 우리 여러 사서에 써 있다.
그러나 이 신지녹도문은 전연 무에서 창작한 글자가 아니라 당시 사람들이 그림을 축소해 그린 금문(金文)을 토대로 만들었음으로 신지녹도문과 금문은 유사한 점이 많다.
그리고 이 신지녹도문은 우리가 아는 하나 둘 셋 ...열 과같이 글자가 16자인데 이는 하느님 교훈을 그대로 적은 것이니 후에 천제를 지낼때나 쓰는 신의 글자였지 일반이 쓰는 글자는 아니었다.
그러므로 1940 년에 기록된 북한의 영변지 에서 자식을 많아 낳게 해 달라는 평양 법수교 아래 기천문(祈天文)이나 생식을 최 우선시 하던 시대 성 예찬서 등 신을 위한 글자도 모두 16자로 써져있다.
따라서 신지는 신을 위한 글자외에 역시 하느님이 주신 천부인 ㅇ ㅁ ㅿ 으로 인간을 위한 인간의 글자도 만드니 이것이 후에 가림토의 어머니가 되고 우리 한글의 모태가 된다.
4. 가림토(가림다)란?
▪ 인터넷에 흔히 뜨는 그림
(맨 밑에 일본의 신대문자의 발음은 좌측에서 우측으로 순서대로 '히, 후,미, 요, 이, 모, 나, 야, 고, 도, 모, 로, 디, 라, 네, 시' 이다. 이것을 추정하면 가림토 문자도 읽을 수 있고, 현재 한글 발음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위 가림다(가림토) 문자에서 훈민정음의 모음과 같은 글자는 좀 의심이 간다. 즉 당시의 자음에 붙는 모음이란 오직 아래아점 이기 때문에 검둥이 감둥이가 같은 말이고 봄에 풀이나면 파릇파릇 퍼릇퍼릇 포릇포릇 푸릇푸릇 프릇프릇 등이 같은 말이며 중세어 에서는 더욱 심한데 이것을 분류해 놓은것이 세종으로 볼때 3세단군 가륵때 벌써 훈민정음과 같은 모음이 분류 되었다는것은 논이레 맞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글쓴이는 위 가림토 모음같은 글자가 사실로 있었다면 이는 모음이 아니라 방향을 가르키는 일종의 자음으로 보는것이다.
하여간 이것이 발전되어 일본 신대문자나, 인도 구자라트 지방의 부리미 문자가 되었고, 우리는 세종이 복원하여(字倣古篆) 훈민정음을 만들기 때문에 우리 한글의 ㄱ, ㄴ, ㄷ...ㅎ 속에는 천부인대로 天地人의 뜻만이 들어 있고, 한자나 영어 등 다른 글자에 비하여 그 체계가 완전히 다르다. 즉, 한자에는 'ㅇ' 같은 글자가 없고, 영어에는 ㄱ, ㄴ, ㄷ, ㄹ, ㅁ, ㅂ, ㅅ, ㅈ, ㅊ, ㅎ 등이 없으며, 다른 나라 글자에도 한글과 닮은 글자는 없다.
5. 최치원의 81자
그 신지녹도문 천부경은 환숫 당시 보다 밝달임금(檀君)때 가서야 돌에 새겨 놓은것으로 보이는데 그래서 이 신지녹도문 천부경을 또한 단군전비(檀君篆碑)라 하기도 한다.
그후 세월이 흐르면서 우리 선비들은 중국이나 사모하다 보니 이 단군전비를 아무도 돌보는이가 없어 숲속에 버려져 있던것을 대략 4 천년후 고운 최치원이 발견 81자 쓴것이 지금 우리가 알고있는 천부경인데 이중 숫자는 당시 숫자로만 알던 우리말 하나 둘 셋 ...열을 한자로 적을 수 없으니 이두로 적은것으로 그 이두를 풀어보면 이는 그 신지녹도문을 그대로 번역한 것이 아니라 설명한 설명문이며 또한 예찬시 이다.
그러나 지금 시중에 많은 책을 낸 저자들은 천부경과 한 쌍이 되는 천부인이 무엇인지 전혀 연구도 해보지 않고 천부경 해설서를 내놓고 있다. 또 그것도 진본 천부경인 [신지녹도전자 천부경(神誌鹿圖篆字天符經)]의 해석이 아니라, 그 예찬 문에 불과한 최치원의 81자 풀이에 집착하고 있으며, 또 그것조차 하느님 당시는 있지도 않았던 음양오행설이나 또는 기묘한 기하학적 도표, 그리고 수리학을 동원하여 난해하게 풀어놓고 있다.
글쓴이는 워낙 무식해서 그런지 그런 책 백 권을 읽어 보았으나 도대체 무슨 소릴 하고 있는지 통 모르겠다.
천부경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모두 다 이 나라 뿌리와 역사를 찾고자 하시는 분들이다. 그런 분들이 이 최치원의 81자를 진짜 천부경인 줄로 잘못 알고, 그것도 무슨 소리인지 이해하지 못한다면 결국 우리의 뿌리와 역사를 찾으려는 분들에게 실망만 주어 우리 뿌리와 역사를 포기하게 하는 이유가 된다.
또 말이나 글은 반드시 듣는 이나 읽는 이가 알아야 한다. 듣는 이나 읽는 이가 아무도 모르는 말이나 글은 글이 아니다. 아무도 이해하지 못하는 글을 글 쓴 자가 자신만 아는 체한다면 이는 자만일 뿐인데, 그 말이나 글을 쓴 사람조차도 과연 무엇인가 알고나 썼는지 의심이 간다.
그 예 하나를 든다. <환단고기>에 있는 말이다. 선인(先人)들이 위 최치원의 천부경을 풀었답시고 써놓은 글들 중 일부이다.
" 옛날 이미 우리 환족이 유목농경을 하던 곳에 신시의 가르침이 열렸는데, 흙으로써 일(一)을 쌓아 다스리게 되었고, 음(陰)으로는 십(十)으로 크게 하였으며, 양(陽)으로는 걸림이 없음을 지었나니, 바름 가운데 봉조(鳳鳥)가 태어나도다. "
(在昔己爲我桓族遊牧農耕之所而及神市開天以土爲治一積而陰立十鉅而陽作無匱而衷生焉鳳鳥)
- 마한세기 상-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인가? 음양오행의 이치를 깨닫지 못해 모른다고 할 것인가? 이 음양오행의 논리를 깨닫겠다고 일생을 허비해 봐야, 아래에서 설명하듯 그 음양오행설은 원론부터 모순에 빠져 있는 학문이다.
6. 이두로 써진 최치원의 81자를 한자 뜻으로 풀면 말이 않된다.
글쓴이는 하느님, 즉 神이 그 아드님 환웅께 내리셨다는, 아니 우리 민족뿐 아니라 전 인류에게 내려 주신 교훈의 말씀과, 그것이 그대로 기록된 문서, 즉 구전지서(口傳之書)인 <신지녹도전자 천부경> 16자와 그것을 해독하기 위한, 역시 신이 인간의 글자를 만들어 주기위해 전해주신 천부인 세 개 속에서 역사 이래 처음으로 ㄱ, ㄴ, ㄷ... ㅎ속에 뜻이 들어있다는 것을 밝혀내었다. 이에 대해 먼저 졸저 <천부인과 천부경의 비밀> 써서 시중에 내었는데 이는 [신지녹도전자 천부경]을 해독하여 이것이 우리 숫자 '하나, 둘, 셋... 열'이라는 것을 육하원칙으로 밝혀낸 것이었으나 절판되어 금문 등으로 당시 이는 숫자가 아니었음을 보강하여 재판을 내려는 것이다.
다음 이 천부경 이론을 논리와 과학적으로 쓴 것이 <참나와의 만남>인데, 이도 책으로 치면 2권 이상이 된다. 이외 천부경을 부가적으로 설명하기 위하여 <천부경으로 본 반야심경 해설>은 이미 다 써서 카페에 올려놨고, <천부경으로 본 창세기>, <우리말 노자 도덕경>은 쓰는 중이지만, 그 요점은 이미 다 써놓았다.
이렇게 이미 쓴 글들을 모두 합치면 책 20권 이상이 되는 방대한 양으로 이미 출판사에서 출판 권유도 받았으나, 글쓴이는 책을 팔아 돈을 벌겠다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우리 뿌리와 역사를 제대로 알려고 하는 독자들이 보다 쉽고 편하게 읽어보고 토론하여 검증 하게 했던 것이다.
진정 우리는 우리의 뿌리와 역사를 제대로 알아야 다시는 그 치욕의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을 수 있고, 이 神의 말씀인 천부경을 제대로 알면 부자가 될 뿐 아니라 진정 사는 길을 걷는 성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글쓴이의 글은 거의 무식한 육두문자다. 어려운 글일수록 더 그렇다. 이는 글쓴이가 워낙 무식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어려운 글을 남들처럼 유식하게 써놓으면 읽는 이는 물론 글쓴이조차도 읽을 때 졸음이 오기 때문이다.
또 글쓴이의 글은 거의 생식용어가 노골적으로 등장하는데, 이는 말이 생길 때는 강력한 자극에 의해 생겨나고, 이 강력한 자극이란 다름 아닌 생식용어로 우리말의 90%가 모두 이 생식용어이다. 여기서 우리 뿌리 말을 찾는 마당에 한자나 외래어를 쓸 필요가 없어 그대로 우리 생식용어를 쓰니 이점 양해하시라.
다음은 훈민정음 전에 이미 우리 글자가 있었다는 증거를 세종실록에서 찾아 올린다.
7. 옛 글자가 있었다는 기록
1) 세종실록의 최만리 상소문
"...언문은 다 옛 글자를 근본으로 했으므로 새로운 글자가 아니라 하시는데, 글자의 모양은 비록 옛것을 모방했다고 하나 소리를 사용하는 것이나 글자의 조합은 옛것과 달라서 실로 근거한 바가 없사옵니다."
諺文皆本古字非新字也則字形雖倣古之篆文用音合字盡反於古實無所據
"...전 조정(고려?) 때부터 있었던 언문을 빌려 썼다고 하나, 지금 같은 문명의 치세에는 오히려 글자를 분별하여 도에 이르게 하는데 뜻을 두어야 하는데, 지나간 것을 따르려 하시오니까? "
借使諺文自前朝有之以今日文明之治變魯至道之意尙肯因循而襲之乎
...대왕께서 상소문을 다 보시고 최만리 등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들이 말하기를 소리를 사용하는 것이나 글자의 조합이 옛것과 다르다 했는데, 설총의 이두 역시 소리가 다르지 않더뇨?"
上覽䟽謂萬里等曰汝等云用音合字盡反於古薛聰吏讀亦非異音乎
"...지금 언문은 모든 (옛) 글자를 합하여 아울러 쓰고 그 소리의 해석만 변경하였으니, (한문) 글자의 형태가 아닙니다."
今此諺文合諸字而並書變其音釋而非字形也
"...전 조정 때부터 있었던 언문을 빌려 썼다고 하나..."
借使諺文自前朝有
"...하물며 언문은 문자(한자)와는 맹세코 서로 아무런 상관됨이 없는 시골 것들이 전용하는 말일 뿐이옵니다."
况諺文與文字誓不干涉專用委巷俚語者乎
또 정인지 <훈민정음 해례본> 서문에도 象形而字倣古篆이라 하여 더 자세히 나타나는데, 그 옛글자란 바로 '소리글'이라는 것이다.
2)훈민정음 해례본> 정인지 서문 중
“ ...천지에 자연의 소리가 있은즉 반드시 천지자연의 글자가 있다. 그러므로 옛 사람은 소리에 따라 글자를 만들어서 만물의 뜻과 통하게 했고 삼재의 도에 실리게 했으므로 후세에서 능히 바꿀 수가 없는 것이다....”
“ ...有天地自然之聲則必有天地自然之文. 所以古人因聲制字. 以通萬物之情. 以載三才之道. 而後世不能易也...”
여기서 주의할 것은 因聲制字, 즉 소리 따라 만든 소리글자를 '상형이자방고전(象形而字倣古篆)하여 서칠조(因聲而音犀七調) 했다'는 것이다. 즉, '인성제자 했다'는 말은 '소리글의 형상을 모방하여 칠조에 맞춘 글자'가 바로 훈민정음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옛 글자는 자연과 같은 모양이고, 소리도 자연과 같은 소리글이며, 그래서 훈민정음도 소리글이 된다.
또 이는 글쓴이가 우리 한글의 ㄱ, ㄴ, ㄷ... ㅎ 속에는 뜻이 들어 있는 것을 풀어보고, 우리 한글은 뜻글인 동시 그 어군에만 통하던 소리글이라고 추리했던 말과 일치한다.
8.가림토가 없어진 이유와 옛 글을 실증 할 수있는 방법
그러나 이 가림토는 금문, 그리고 지금 한자도 그렇지만, 신지녹도전자나 가림토 그리고 금문, 갑골문을 해독해보면 당시의 글자는 어떤 정형이 있는 것이 아니라 지방마다 신지녹도문이나 금문을 혼용하는 등 쓰는 사람마다 다르니, 그냥 그림글자인 한문의 원조인 금문보다 더 이해하기가 헷갈렸을 것이고, 이는 가림토가 없어진 이유가 되기도 한다.
또 글쓴이는 우리말과 글자가 동시에 만들어졌다고 추리하자 모든 사람들은 말이 먼저 만들어졌고 나중에 그 말에 맞추어 글자가 만들어졌다고 반론을 펴고 있는데, 여기에 나오는 신획의 其義有管制之象이나 其形其聲을 보면 '말과 글자가 동시에 만들어 졌음'을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정말 난해하고 신비한 말이 있다. 즉, 한자처럼 사물의 모형을 본따 글자를 만들었다면 이는 너무나 당연하다. 그러나 " 그 소리까지 사물의 형상을 본따 만들었다" 면 뭔가 좀 이상하다. 그러나 한 번 우리말과 글자를 생각해보자. 즉, 하늘 천부인ㅇ의 첫 발음 '아'나, ㅇ에서 나온 ㅎ 등으로 발음되는 말은 그 입 모양이나 그 발음이 하늘처럼 원융무애하다. 그러나 땅 천부인 ㅁ과 여기 근본을 둔 ㄱ, ㄴ, ㄷ 등은 원융무애한 소리가 아니고 어쩐지 모가 서 있는 것 같으며, ㅅ으로 발음되는 말은 어쩐지 날카롭게 서 있는 듯하지 않은가?
여기서 ㅅ으로 만든 말과 글자 한 가지만 예로 보면서, 이 글자가 형상과 뜻과 발음이 일치하고, 또 이것으로 말과 글자가 동시에 만들어졌다는 것을 증명하려한다.
사람 천부인은 △으로 만든 ㅅ의 뜻
△ 과 ㅅ은 그 모양이 서 있고, 또 솟는 모양이며, 그 끝이 뾰족하다. 여기서 ㅅ, ㅈ, ㅊ이 나왔다고 했다.
▪ 서거나 솟는 모양으로 된 말
* 서다, 세우다 (立)
* 사람
* 사내(丁) - 사내의 원 의미는 '장정의 남근'을 말하므로 서 있는 것이다.
* 솟다.
* 숫 - 남근(男根)
* 솟대(山象雄常) - 생명의 핵심인 남근 상을 상징하는 서낭나무의 원조로 솟터 (蘇塗의 신단수(神壇樹)
* 소도(蘇塗) - 솟대가 모셔진 성소 솟터
* 서울 - 섯벌(徐羅伐) >서벌 >서블 >서울
* 새벌(新羅) - 새로 선 벌 (섯벌 >서라벌)
* 스승, 스님 - 학문 등이 서 있는 사람(이하 생략)
한편 자음은 상형문자의 일종이었으므로 그 형상 대로 만들어진 것이 많다.
* 사람 - 두 다리 특징
* 삿, 사타구니
* 손 - 손가락 사이
*서까래 - ㅅ처럼 대들보에 걸친 것
* 쑥 - 그 잎 모양
* 삼(麻, 蔘)- 그 잎 모양(이하 생략)
한편 △ 과 ㅅ은 그 끝이 뾰족하고 뾰족한 것은 가늘고 좁다.
* 솔 - 소나무
* 솔 - 부추
* 솔기 – 옷솔기 등 가늘다.
* (오)솔길 - 좁고 가는 길 (이하 생략)
위 ㅅ으로 된 말은 세종이 만든 말들이 아니다. 그런데 이 말들을 쓰려면 반드시 ㅅ을 써야 한다. 이 역시 위와 같이 세종 전에 이미 ㅅ을 써야만 말할 수 있는 ㅅ의 어군이 있었다는 증거이고, 이는 말과 글자가 동시에 만들어지지 않았다면 도저히 설명이 불가능하다.
이는 ㄱ, ㄴ, ㄷ... ㅎ 모두 그렇다. 그렇다면 옛 글자는 '자연과 같은 모양'이고, 소리도 '자연과 같은 소리'이며, 그래서 훈민정음도 가림토와 같이 소리글이 된다. 또 이는 글쓴이가 '우리 한글의 ㄱ, ㄴ, ㄷ...ㅎ 속에는 뜻이 들어 있는 뜻글인 동시 그 어군에만 통하던 소리글'이라 주장했던 것과 일치한다. 그러나 위에도 말했듯이, 이 가림토는 금문, 그리고 지금 한자도 그렇지만 당시의 글자는 어떤 정형이 있는 것이 아니라 지방마다 신지녹도문이나 금문을 혼용하는 등 쓰는 사람마다 달랐으니 그냥 그림글자인 금문보다 더 이해하기가 헷갈렸을 것이고, 이는 가림토가 없어진 이유가 된다고 했다.
9. 신지녹도문 천부경 속에 있는 '홍익인간'이란 말
'홍익인간(弘益人間)'이란 글자 그대로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말인 줄 알고 현재 교육법 제 1조에까지 써넣고 있다. 그런데 이 말은 하느님이 언제 누구에게 어떻게 전해준 말인가? 함부로 하느님 말씀을 윤색하지 말고 출처를 찾아 그 정확한 뜻을 밝혀야 한다.
즉, <삼국유사> 같은 곳에도 '과연 홍익인간 할 만한 곳이다'라고는 했으나 그 홍익인간이 뭔지도 몰랐고, 또 그 홍익인간은 한자가 정립된 삼국초 후에 만들어진 말이니 홍익인간이 우리말로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알지 못하고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한다'는 등 제멋대로 윤색하고 있는 것이다.
'홍익인간'이라는 말은 <진본 천부경인 신지녹도전자> 하나, 둘, 셋... 열 중 '아홉과 열'에 있고 다른 문서에는 기록이 없다.
이 '홍익인간'에는 세 가지 큰 뜻이 들어있다.
첫째는 씨족, 또는 국가를 어떻게 경영하면 이 지구상 온 누리가 지상 천국이 될 것인가 하는 교훈이고,
둘째는 어느 민족 누구든지 어떻게 하면 개인의 자유와 평화는 물론 영생불사할 것인가 하는 교훈이며,
마지막은 물질의 옷을 벗고 우화등선(羽化登仙)할 때가 되면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첫째, 씨족의 울타리를 열라!
먼저 '아홉'은 '씨족의 울타리'라 했는데, 이 씨족의 울타리는 부족함이 없는 '완성된' 씨족의 울타리이다.
이는 아직 결혼제도가 없는 부족사회에서 한 부족이 한 동아리가 되어 네 것 내 것이 없이, 모두 우리 것이었으며 심지어 그 마누라와 자식조차 마찬가지라고 했다. 그러나 이 울타리 안의 씨족은 결국 근친상간이 되어 종족이 왜소해지니 생명 번식을 위해서는 다른 부족 여자를 뺏어오지 않으면 안 되었고, 또 거기서 난 아이들을 먹여 살리지 않으면 안 되었으니 이 겨집(訓蒙字會 참고) 싸움이 계속되게 된 것이며, 이것이 바로 전쟁의 시초가 된다. 즉. 겨집 뺏어오는 싸움이 처음에는 주먹질에서 돌팔매로 하다가 다음은 활로, 다음은 총으로, 대포로, 그리고 핵으로까지 발전했다.
따라서 씨족이 한 동아리라는 것은 그 부족이 울타리(鉅) 안에만 통하던 이야기였지, 다른 씨족 다른 인종한테는 언제나 적이어서 싸움의 대상일 뿐이다. 그러니까 이 '아홉'이라는 씨족의 울타리를 열고 나가 다른 부족과도 한 동아리가 되라'는 말이다.
이 울타리를 열고 다른 종족과 동화하란 말은, 시쳇말로 하면 우리의 88올림픽에서 세계인이 외치던 'We are the world'와 같다. 그러니까 이 '아홉'이라는 울타리를 열고 나가 모든 인류가 하나, 즉 '우리'가 되라'는 천부경 가르침이 바로 '열' 속에 들어 있는 것이니, 지금 피의 전쟁을 막는 방법은 이 천부경 밖에 없다.
이것은 애초부터 원래 그 자리에 있던 지구 땅 덩어리에 인간들이 쓸데없는 금을 그어놓고 이것은 내 땅 저것은 네 땅 하다 보니, 유대인과 그 이복형제인 팔레스타인인처럼 무려 4천 년 간을 서로 죽이며 싸워도 끝이 안 나는 전쟁을 하고 있다. 이토록 짐승보다 우월하다는 인간이 새나 물고기만도 못하기에 그 울타리의 장애를 없애라는 인간들에게 주는 교훈이 천부경 속에 들어 있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는 아주 중요한 요건이 있다.
이 부족의 울타리를 열고 나가려면 '하나부터 아홉까지 '한'을 쌓아 올려 자기 부족부터 완성한 다음 열고 나가야지 자기 부족도 완성하지 못한 주제에 나가면 안 된다'는 말이다.
이것이 바로 최치원이 말하는 '一積十鉅'이다. 즉,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濟家 以後治國平天下)처럼 '아홉까지 쌓아 자기완성을 시킨 다음에 열고 나가 다른 부족과 동화해야 한다'는 말이다.
그래서 우리 환숫님께서는 자기 부족의 사상과 철학과 사람이 사는데 필요한 여러 가지 물질적 지혜까지 완성시킨 다음, 마치 짐승과 같던 곰족을 동굴 속에서(ㅇ), 마늘(ㅁ) 과 쑥(ㅅ) 으로 하늘과 땅과 사람이 하나라는 천부인, 천부경 사상으로 교화시킨 후 그들과 피를 섞고 동화되어 새로운 우리민족을 탄생시켰던 것이다.
이것이 제1차 홍익인간이 이 세상에 펼쳐진 위대한 모습이다.
그러나 그때 만약 환숫께서 하느님 말씀대로 홍익인간의 정신으로 동화하지 않고, 미개한 곰족을 모조리 살육하고 데리고 온 3천 명의 무리와 함께 새 나라를 세웠다면 어찌 되었을까? 마치 이미 인디언들이 먼저 정착하여 자연의 섭리대로 평화롭게 사는 땅에 처 들어가 그들을 모조리 살육하고 세운 미국과 같은 꼴이 되었을 것이다.
즉, 천부인, 천부경 교육을 받지 못한 호랑이 족은 사람이 되지 못한 채 먹고 나면 싸움질이었고, 그러다 보니 전쟁 무기가 발달하여 이 전쟁 무기로 인하여 과학까지 발달한 것 인데, 과학은 발달하면 발달할수록 인성은 그 물질문명 속에 포로가 되어 사람이 아니라 물질의 노예가 된다.
궁극의 과학은 '물질을 있게 하는 원인, 즉 道' 안에서 찾아야 하며, 도를 벗어난 과학은 일종의 잡 기술에 불과하고 道를 무시한 과학은 역기능적 반작용에 의해 인류의 종말을 초래할 뿐이다.
이런 조상을 가진 미국인은 자기네들만의 무기가 이 지구상에서 최고인 체 우월감에 휩싸여 자기들을 추종하지 않는 국가들을 악의 축으로 몰아 도태시키려 했고, 이에 반발하는 세력들이 먼저 9.11사태를 일으키어 5천 여 명의 인명을 살상하자 그 보복으로 아프카니스탄, 그리고 이락크에서 그 천 배가 넘는 인명을 살상하면서 축배를 들고 있다.
그러나 지금 미국인 중에는 더러 우리 한국인보다 더 도덕적이고 인류애가 넘치는 사람도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는 그간 예수라는 성자가 사랑을 가르친 덕이고, 우리 한국인이 오히려 그들만도 못한 사람이 있는 것은 미국인의 못된 사상부터 흠모한 까닭이 있는데, 이는 자기 자신을 완성하지 못하고 문부터 연 반 홍익인간의 결과이다.
진정한 홍익인간의 의미는 '자기를 완성시키고 물질적으로도 부자가 된 다음 그 우월한 사상과 기술로 자기보다 열등한 족속을 가르치어 동화시키는 것'인데, 자기보다 열등하다 하여 짓밟아 버리고 또 자신은 완성하지 못한 채 문부터 열고 그 몹쓸 사상부터 흠모하면 이는 반 홍익인간이다.
그러니까 진정하게 자기 자신을 열고 자신보다 열등한 곰족을 동화시켰던 환숫님이 위대한 것이고, 이것이 바로 홍익인간의 진정한 정신이며, 이 홍익인간 사상이 들어있는 문서는 오직 천부경 '하나, 둘, 셋... 열' 속의 '아홉, 열'이다.
이 홍익인간의 정신이 우리 민족의 잠재의식, 즉 민족혼이 된 것까지는 좋았다.
그러나 환숫님 이후 고조선 말기로부터 삼국시대를 거쳐 특히 고려나 이씨조선으로 내려오면서부터 지금까지는 우리는 매우 초라하게 되었다. 즉, 우리의 개국지인 드넓은 국토를 중국에게 다 내주다 보니 지금 국토는 애초보다 100분의 일로 줄어들고, 일본에게 나라까지 빼앗기는가 싶더니 이제는 미국에게 말과 글자 등 혼까지 빼앗기고 있다.
그 이유는 먼저 위에서 말했던 '만약 아홉까지 완성하지 않고 문을 연다면...'의 결과 때문이다. 즉, 우리의 잠재의식적 민족혼인 홍익인간의 뜻을 완전히 착각했던 것이다.
둘째, 자아(自我)의 울타리를 열라
글쓴이는 '하나 둘 셋 ....열' 이라는 하느님 교훈 천부경을 해석 하면서 '열'을 처음에는 위에 말한 부족의 울타리만을 열라는 것으로 착각 했다. 그러나 최치원의 一積十鉅無匱化三 이란 말', 즉 '한'을 쌓고 아홉을 열면 궤짝이 없는 사람, 즉 신선으로 승화 한다. 즉 대 자유인이 된다' 라는 말을 곰곰이 생각해 보니 역시 최치원의 그 말대로 아홉을 열라는 말은 부족뿐 아니라 개체, 자아도 열어야 고민도 없고 대 자유인이 되며 부자가 되어 행복한 삶을 살 것인가 하는 것이고
셋째, 어떻게 우화등선 할 것인가
우리 몸은 어차피 하늘의 정신인 혼을 땅이라는 물질(각종 아미노산 등 단백질)로 둘리어져 만든 존재이다. 따라서 이 물질이라는 옷을 입은 우리는 언젠가 옷이 다 낡으면 벗어 버려야 대 자유인이 된다. 즉. 불가 용어로 해탈을 할 수 있다는 뜻이 포함돼 있었으니, 최치원은 역시 하느님의 심성을 꿰뚫은 대 성자였다.
이것을 돈이나 권력 등으로 보더라도 어차피 그것을 퍼 짊어지고 갈 수는 없다. 그러니까 아무리 부자나 진시황이라 하더라도 자신은 하나, 둘, 셋에서 보듯 사람은 정신이 물질에 둘리워 싸여진 존재임을 알라는 말이고, 이것은 때가 되면 그 늙고 병든 부자연스러운 헌 옷, 즉 땅에서 온 몸은 땅으로 돌려보내고 하늘에서 온 정신은 하늘로 돌아간다는 말이니, 이는 인간이 영생불사 한다는 말이다.
10. 천부경은 어느 경전보다 더 위대하며, 바로 사람이 살아가는 길
천부경의 수행방법은 다른 종교의 경전처럼 야훼를 위하여 목숨을 바치는 십자군 전쟁이나, 지금 알라를 위하여 목숨을 바치는 자살특공대, 또는 見性이나 解脫을 위해 처자식 버리고 산중에 죽을 치고 앉아 있는 행위, 그리고 뭔가 도사가 되겠다고 禪 이나 하고 있는 것도 아니며 또 부모 처자식 굶겨가면서 남에게 퍼 다주는 사랑이나 자비도 아니고, 그 허깨비 같은 神이나 佛像에게 돈을 바치며 오직 자신의 내세 천당, 극락 행을 비는 그런 이기적, 神本主義, 心本主義 기도행위가 아니다.
우리 천부경 사상은 하늘의 정기를 물질인 땅이 둘러서 이 땅에 태어난 것이 사람이니 사람을 위하여 자기 부모, 처자식 보살피고, 나가서 국가를 부강하게 하며, 더 나가 세계가 하나가 되게 하는 人本主義 사상이 바로 천부경이고, 그 수행방법이 부자 되는 길이니, 이는 바로 사람이 살아가는 길이다.
누가 뭐래도 이 땅은 살아있는 생명을 위하여 만들어졌다. 그리고 그 살아 있는 생명의 대표가 사람이니 이 땅은 사람을 위하여 만들어졌다. 절대 어떤 여호와 같은 귀신이나, 허깨비 같은 비상비비상처천 적멸보궁(非相非非相處天 寂滅寶宮)에서 대포를 쏴도 모르는, 일체의 지각을 불어 끄고 열반에 든 부처님 마음(心)을 위하여 만들어진 땅이 아니다. 그러니까 살아있는 인간이 어떤 귀신을 위해 그 밑에서 종살이를 하며 목숨을 바칠 일도 없으니, 허깨비 마음을 위하여 기도하고 돈을 바친다는 것은 다 미친 짓이다.
또 불가에서 말하듯 이 세상에 생사노병사(生老病死)와 별리(別離)의 고뇌가 있다 하여 이를 다 버리고 산중에서 죽을 치고 앉아서 혼자만 선정(禪定)에 들어가 성불한다는 것은 엄연히 존재하고 있는 자연섭리와 현실을 도피하는 비현실적인 것이고, 자기만 잘 되겠다고 하는 이기심이요, 아집인 것이다.
인간이 살아가는데 어찌 생로병사와 별리의 고통만 있다는 것인가? 물론 그런 고통도 있겠지만 성리학에서 말하는 측은(惻隱), 수오(羞惡), 사양(辭讓), 시비(是非) 등 인의예지(仁.義.禮.智)의 재미와 칠정(七情)이라는 즐거워하는 희(喜), 노여워하는 노(怒), 슬퍼하는 애(哀), 두려워하는 구(懼), 그리고 현대인이 가장 좋아하는 사랑하는 애(愛)와 미워하는 오(惡), 욕심을 부리는 욕(慾)도 있는 것이며, 또 글쓴이처럼 쌍과부 집에 가 막걸리 퍼 마시고 헬렐레해지는 재미 등도 있는 것이 아닌가? ㅎㅎ.
왜 이런 모든 것들을 포용하고 승화시킬 수는 없는가?
그러니까 위에 이런 종교들은 결론적으로, 사람의 본성이 자신의 육신이 아니라 진리라는 가르침의 방편은 될망정 인간을 위한 길은 아니다.
우리 하느님 교훈인 [신지녹도전자 천부경] '하나, 둘, 셋... 열'은 '하늘의 정신인 '한'이 물질(각종 아미노산 등)인 땅에 둘리어 사람을 세웠고, 짝인 겨집을 만들어 이 땅 위에 세웠으니 잘 번성하거라'이다. 여기까지는 섭리를 말씀하신 것이니 인간이 뭐 어쩔 수도 없다. 그러나 일곱부터는 '인간이 반드시 해야 할 일이고 의무'라 했다.
천부경에서 '일곱'의 일구는 것은 바로 천부경 수행의 길이며 요즘 말로 '부자 되는 길'이다. 그런데 그 목적은 여덟, 아홉을 하기 위한 부자 되는 길이다. 즉, 일곱으로 일하는 목적은 일의 결과인 열매, 즉 '여덟'인 '처자식의 집'을 마련하자는 것이며, 이 집은 일구는 사내의 집이 아니라 결혼 풍습이 없던 그 시절 씨놀음(씨름)을 통하여 얻어진 '사내들의 공동 부모, 처자식의 집'이고, '아홉'은 '씨족(국가)의 울타리'다. 그러니까 사내들은 부부가 같이 산 것이 아니라 사내들 무리마을이 따로 있었다는 것이며, 환웅이 서자(庶子)라는 것은 결혼 제도가 없었던 그 시절 본처니 첩이 없었으니 있을 수 없는 말이고, 그 무리 사내들 마을을 서자부(庶子部)라 했던 것이다.
그러니까 일곱은 '나'를 위해서 부자 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위해 부자 되는 것이다. 즉, 불가에서 말하는 미움, 질투의 고뇌는 일곱, 여덟, 아홉으로 '우리'를 만들어 수용하고 승화시키면 오히려 즐거움만 남고, 또 생로병사 등도 '열'로 열고 나가면 간단히 해결된다.
이렇게 인간의 길을 가는 것이 바로 천부경 수행의 길이며 부자가 되는 길인데, 왜 부처의 말처럼 십이연기에 의해 태어난 인생에 고뇌만 있다 하여 태어남의 원인인 無明을 끊고 아예 태어나지도 말자는 것인가? 왜? 그 고뇌를 승화시킬 생각은 못하고 회피하기만 할 것인가? 이는 지구가 생성된 목적부터 모르는 것이 아닌가? 천부경에서는 불가에서처럼 無我, 無所有가 아니라 더불어 사는 '우리'를 알려주고 있다.
원시조상이나 인간의 지혜를 말하는 선악과 따 먹기 전 인간한테는 '나' 가 없었다. '나'가 생긴 것은 그놈의 창조적 지성을 가지고 있지도 않은 '나' 부터 만들었기 때문이다. 인간이 동물과 다른 것은 '인간은 창조 지성의 자기 표현체'이므로 인간한테만 창조적 지성이 있다고 했다. 그런데 이 창조적 지성을 가지고 인간이 제일 먼저 만든 것이 이 '나'인 개체였고, 그렇기 때문에 인간한테만 생로병사, 즉 여러 가지 고민과 죽음이 있다고 했다. 그러니까 원시 조상은 물론, 지금도 문명이 전연 들어가지 않은 오지의 원시 부족이나 동물한테는 '나'라는 개체가 없고 '우리' 뿐이니, 따라서 고민도 죽음도 없다고 했다. 이 우리의 본체는 불가에서 말하는 무아(無我)하고는 다르다. 무아는 전연 허깨비이지만, '참나'는 '나'만 내가 아니라 '저 사람도 나'인 것이다. 즉, 더불어 사는 '우리'인 것이라 했다.
이 우리 사상은 지금도 우리에게 조금 남아 있다.
지금 어떤 지게꾼이 하나 있다 하자. 그는 하루 종일 힘들게 일하고 판잣집에 들어갈 때는 그래도 꽁치라도 한두 마리 사서 지게에 매달고 들어간다. 이것은 자기만 먹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못 생기고 미련하지만 그래도 마누라와, 비록 말썽꾸러기 코흘리개이지만 그래도 자식들이 맛있게 먹을 것을 상상하며 자신이 힘들었던 일을 잊고 싱긋이 웃는다. 즉, 나에서 우리로 승화시키니 그 힘들었던 고역이 환희로 전환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부처님이 말하는 인간에게는 고뇌만 윤회하니 태어나는 원인인 무명(無明)을 제거하여 아예 태어나지도 말자던 그 고통이, 천부경의 이론으로는 오히려 환희로 승화시킬 수 있는 것이다.
이 얼마나 엄청난 이론인가? 정신이 번쩍 드는 이론이 아닌가?
그리고 지금 나이깨나 드신 분들의 생각은 다 그렇다. 그러나 지금 젊은이들은 거의 이것을 모른다. 오직 '나' 만 알다 보니 부자도 못 되고, 부모님들은 자식을 짝사랑하게 된다.
서양인들은 대부분 '내'가 주체이다.
오직 나만을 위해서 살고 나한테 이롭지 않으면 애들이 울건 말건 이혼한다.
서양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말이 당연하니 즐겨 쓴다.
that's your business. (그것은 너의 일이다.)
that's your problem. (그것은 네 문제다.)
I don't care. (내가 상관할 바가 아니다.)
우리도 돈이 많고 오직 서양만 종주국으로 아는 소위 문화인들은 이 풍속을 닮아가고 있다. 이 '나'와 '우리'라는 말은 우리말과 서양말을 비교해보면 안다.
서양인들은 '나의 선생님(my teacher)', '나의 학교(my school)', '나의 나라(my country),' 그리고 형제들이 있어도 '나의 부모(my parents)'이고, 식구들이 같이 살아도 '나의 집(my home)'이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 선생님, 우리학교, 우리나라, 우리 부모님. 우리 집'이며 심지어 마누라까지 '우리 마누라, 우리 남편'이다. ㅎㅎ.
이것은 비단 말 뿐이 아니다. 먼저 말이 시작될 때 그 사상적 기반이 다르기 때문에 말까지 그렇게 된 것이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맥도 모르고 서양 문물에 미쳐서 우리 말 속에 들어있는 그 뜻을 모르며 말을 하고 있다.
이것도 천부인과 천부경을 알아야 할 이유이다. 그러면 왜 이런 간단한 천부경 말 속에 그런 엄청난 진리의 말씀이 있는가? 말이라곤 불과 20여 단어 밖에 없던 그 때에, 지금과 같이 20만 어휘를 쓰는 인간에게 어떤 말을 할 수 있었겠는가?
결론은 천부경 이론은 바로 사람이 살아가는 이론이고 그 수행방법도 부자가 되는 길인데, 이 돈 버는 방법도 천부경 이론으로 하면 더 쉽게, 더 많이, 더 안전하고 아름답게 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천부경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책에 써진 천부인의 원리, 즉 ㄱ, ㄴ, ㄷ... ㅎ 속의 뜻부터 알아 우리 뿌리 말을 알아야 한다고 했다.
11. 천부경 수행의 길은 부자 되는 길!
천부경에서 '일곱'의 일구는 것은 바로 '천부경 수행의 길'이며 요즘 말로 '부자 되는 길'이다.
그런데 그 일구는 목적은 여덟, 아홉을 하기 위한 부자 되는 길이다. 즉, '일곱'으로 일하는 목적은 일의 결과인 열매, 즉 부모 처자식이 있는 여덟의 집을 마련하자는 것이며, '아홉'은 씨족(국가)의 울타리라 했으니 국가에 세금도 번만큼 잘 내는 것도 이것이다.
이 우리를 위해 기업을 세워 진정한 부자가 됐던 분 중에 우리가 아는 사람은 바로 유한양행의 창시자 유일한 박사나 안과의사 공병우 박사 등이 있다. 유일한 박사가 살아 계실 때도 그랬지만, 가실 때 그의 많은 재산을 어떻게 했는가는 우리 기업인들의 귀감이 된다는 것은 설명할 필요가 없으며, 공박사도 살아계실 때 안과에 헌신한 것이나 한글 보급과 맹인 타자 등에 공헌하고 말년에는 장기 기증을 원했지만 그 장기가 너무 늙어 다른 사람에게 이식할 수 없다고 제자 의사들이 말하자, 그 시신이라도 신진 의술을 위하여 해부용으로라도 써달라고 부탁해 결국 유언대로 수련의들은 시신 앞에서 절을 한 다음 눈물을 흘리며 시신을 발기발기 조각을 냈다 하는데, 이것은 정말 나를 위하는 게 아니라 우리를 위하는 것이었다.
즉, 돈을 벌어 부자가 됐다면 글쓴이가 천부경 수행방법의 하나로 쓰는 [부자 되는 길의 넘새누나], 유일한 박사, 공병우 박사 같이 그가 알던 모르던 천부경 수행의 길을 간 사람이고, 은팔지 신세를 지는 사람은 추잡한 부자이니 부자도 아니고 그 끝이 보인다.
이것은 장사하는 것과 비교하면 금방 알 수 있다.
식당 하는 사람을 예로 든다. 한 사람은 오직 나를 위하여 돈만 벌 궁리부터 한다. 어떻게든 원가를 덜 들이고 이윤은 많이 남겨야 하며, 또 손님에게 서비스는 그만두고 어떻게든 편하게 돈만 벌려 한다. 이런 집에 손님이 올 것 같은가?
반대로 어떤 미련한 사람은 자기 이윤은 전연 생각지도 않는다. 자기가 식당을 개업한 이상 자기는 손님이 먹다 남긴 음식 찌꺼기만 끓여 먹어도 입에 풀칠은 한다고 생각하고, 그저 손님을 위해 원가를 많이 들여 좋은 재료를 쓰고, 또 식당에 손님이 들면 뭔가 부족한 점이 없나 객석을 돌아다니며 손님이 밥 먹는 것을 살피고 서비스를 한다. 뭐 하루 장사하고 돈이 얼마 남았나. 세어 보지도 않는다. 오직 자기가 아닌 남의 입장에서 장사를 한다. 이 집은 어떻게 될 것 같은가?
돈이란 놈은 꼭 청개구리를 닮아서 돈을 쫓아가면 돈은 도망가고 돈을 못 본 체 하면 슬금슬금 따라오게 돼 있다.
지금 거리에 보면 1년에 백 여 군데가 개업을 하지만 이 중 98집은 1년 이내에 문을 닫아 퇴직금으로 받은 수억을 수리비로 날려버리고 살아남는 집은 불과 2~3 군데이다.
요즘 아무리 불경기라 파리를 날리고 있다지만 장사 잘 되는 집은 앉을 자리가 없다. 이것은 여러 이유가 있겠다고 하지만 가중 중요한 핵심은 자신을 위해서 장사를 했는가, 남에게 봉사하기 위해서 장사를 했는가에 따라 달라진다.
또 하나 참외 장사를 예로 든다. 참외 장사는 참외하나 성한 것 먹지 못한다. 좋은 참외는 다 손님에게 팔고 자신은 못 팔, 몹쓸 것만 먹는다.
직장생활도 마찬가지이다. IMF가 오고 불경기라 직장에서 잘린 사람이 많았다. 그런데 남은 사람도 있다. 그 남은 사람은 바보기 때문에 남은 것이다. 월급이야 많이 주건 말건 일단 그 회사를 들어간 이상 물불을 가리지 않고 미련할 정도로 일 해준 사람이고, 잘린 사람은 일은 송곳으로 매운 재 긁어내듯 해가며 월급이 적다고 불평불만이 많았던 사람이다.
천부경 수행의 길은 어떤 귀신에게 돈이나 목숨을 바치거나 산 속에서 죽을 치고 도사가 되는 것이 아니다. 그저 열심히 일을 하는 것인데, 이 일하는 것은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상대를 위하는 것이고, 이것은 결국 우리를 위하는 길이다.
글쓴이 카페에는 천부경 수행의 길로 [넘새누나의 부자 되는 길]이 제 1편은 완성되 있는데, 이를 읽어본 독자님들은 하나같이 참으로 예상하지 못했던 절묘한 방법이라고 찬탄을 하며 또한 재미도 나서 밤새 읽다 보면 다음날 직장에서 조느라고 정신을 못 차린다고 불평인 사람이 많다. 그 이유는 부자가 되려면 나를 위해 무엇인가 해야 하는데, 엉뚱하게 남을 위해 무엇을 해야 부자가 된다는 말에 매료됐기 때문이다.
결론은 천부경 수행방법은 바로 사람이 살아가는 이론이고 그 수행방법도 부자가 되는 길인데, 이 돈 버는 방법도 천부경 이론으로 하면 더 쉽게, 더 많이, 더 안전하고 아름답게 번다는 것이다.
12. 나오는 글
위와 같이 천부인으로는 지금 우리가 쓰는 우리말과 글자인 ㄱ, ㄴ, ㄷ... ㅎ이 만들어졌으므로 그 속의 뜻만 알면 지금 우리의 말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알게 되며, 또 이것으로 우리 뿌리 말을 찾아보면 희미하지만 어느 유물보다도 더 강력한 상고사를 알게 되고, 천부경이란 사람이 살아가는데 부자가 되고 행복한 삶을 살 반드시 알아야 할 사람의 길이다.
즉, 천부경의 원리는 먼저 말한 것인데 중요하니 다시 한 번 말한다.
1) 사람은 빛인 한을 물질인 몸이 둘러서 만들어진 존재이다.
2). 이 사람은 땅 위에서 번식하여야 한다.
3) 사내는 처자식의 집을 일군다음 씨족의 울타리를 완성시켜야 한다.
4) 씨족의 울타리가 완성되면 열고 나가야 하는데 여기에는 3 가지 이유가 있다.
(1) 씨족(국가)의 울타리를 열고 타 종족과 하나가 되면 종족도 우수해지고 피의 전쟁도 막을 수 있다.
(2) 현대 우리가 사는 세상에 어떤 고민, 어떤 불행이 있더라도 이는 모두 원래 있지도 않은 자아(自我)의 문, 즉 내 것이라는 문을 열지 못해 일어나는 현상이니, 이 문부터 열어라!
(3) 내 몸은 하늘인 정신, 즉 혼을 물질이 둘러서 세워진 존재이기 때문에 때가 되면 그 물질의 옷을 미련 없이 벗고 물질의 감옥의 문을 열어 우화등선(羽化登仙), 즉 우리가 왔던 하늘로 올라가 신선이 되는 것이다.
이것으로 천부인과 천부경이란 우리가 한시도 빼놓을 수 없이 매일, 매 시간 행복과 대 자유를 위해 쓸 경문이며, 심지어 이 물질세상을 버리고 신선이 될 때도 쓸 교훈인데, 막상 그 정체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다는 것이, 이 천부경을 한자로 풀면서 한자도 우리 글자라는 분들과, 또 한자로는 풀리지 않으니까 음양오행설로 풀면서 그 음양오행설이 우리가 만든 것이며, 이 음양오행설이야 말로 우주가 운행하는 법칙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다음 장에서는 이것을 세밀히 분석해본다.
13 다음에 이어질 신지녹도문자, 금문 해독 천부경 순서
신지녹도문자, 금문 해독 천부경 2 [한자는 우리 글자가 아니다]
신지녹도전자, 금문해독 천부경 3. 원론부터 모순에 빠지는 음양오행설
- 다음 장으로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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