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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

詠懷(영회)17/阮籍(원적)(210~263)

獨坐空堂上 誰可與親者(독좌공당상 수가여친자)
出門臨永路 不見行車馬(출문임영로 불견행거마)
登高望九州 悠悠分曠野(등고망구주 유유분광야)
孤鳥西北飛 離獸東南下(고조서북비 이수동남하)
日暮思親友 晤言用自寫(일모사친우 오언용자사)

마음 속 생각

빈방에 홀로 앉았으니 그 누구랑 즐기랴
문 나서도 끝없는 길에 인적이 끊겼네
산에 올라 두루 살피니 빈 들판만 적막해
외로운 새는 북으로, 외톨이 짐승 남으로
해질녘 친구 그립다 내 신세 털어놓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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