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는 저녁을/
마당에서 먹는다/
초저녁에도/
환한 달빛//
마당위에는 멍석/
멍석위에는/
환한 달빛//
달빛을 깔고/
저녁을 먹는다//
마을도/
달빛에 잠기고/
밥상도/
달빛에 잠기고...밥그릇 안에까지/
가득 차는 달빛//
아! 달빛을 먹는다/초저녁에도/
환한 달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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