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수필 김남주 -첫눈 jn209 2018. 11. 25. 17:58 “첫눈이 내리는 날은빈 들에첫눈이 내리는 날은캄캄한 밤도 하얘지고밤길을 걷는 내 어두운 마음도 하얘지고눈처럼 하얘지고소리 없이 내려 금세고봉으로 쌓인 눈 앞에서눈의 순결 앞에서나는 나도 모르게 무릎을 꿇는다시리도록 내 뼛속이소름이 끼치도록 내 등골이.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yknet '시수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병률 -11월의 마지막에는 (0) 2018.11.30 11월/도종환 (0) 2018.11.29 이성진 -가을사랑 (0) 2018.11.23 이해인 -가을편지 (0) 2018.11.22 11월/나희덕 (0) 2018.11.21 '시수필' Related Articles 이병률 -11월의 마지막에는 11월/도종환 이성진 -가을사랑 이해인 -가을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