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수필

윤동주 -봄

봄이 혈관속에 시내처럼 흘러

돌. 돌. 시내 가차운 언덕에

개나리, 진달래, 노란 배추꽃

삼동을 참어온 나는

풀포기처럼 피어난다

즐거운 종달새야

어느 이랑에서 즐거웁게 솟구쳐라

푸르른 하늘은 아른아른 높기도 한데



'시수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박명순 -그대안에 봄이 있습니다  (0) 2019.03.28
신경림 -매화를 찾아서  (0) 2019.03.27
박남준 -산수유 꽃나락  (0) 2019.03.19
강회진 -봄밤  (0) 2019.03.18
홍수희 -봄은 온다  (0) 2019.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