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깐
우리들이 매미채를 들고
숲속을 헤매는 사이에도
여름은 흘러가고 있었나보다...하늘 저 너머에서
하얗게 피어오르는 뭉게구름에
깜빡 정신이 팔려있는 사이에도...쉬지않고
여름은
대추랑 도토리, 알밤들을
탕글탕글 영글게하며
그렇게 그렇게
흘러가고 있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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