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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수필

효림 -상달

달빛은 더욱 차가운데

감나무에는 아직도 붉은 까치밥이 달려있소

이 밤에 누가 나를 위해/피리를 불어준다면

나는 잠시 적멸을 거두고

그대를 위하여 노래를 부르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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