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속에서 나는 듣노라,
아주 여러 번
포근한 죽음에
절반쯤 빠져 있었느니,
아름다운 가락으로
그의 이름을 부드럽게 부르네,
내 고요한 숨결을
공기중에 흩뿌려달라고
지금은 죽기에
딱 알맞은 시간
아, 고통도 없는
이 한밤중의 숨 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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