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꽃을 피워서 밤 꽃을 피워서
사랑 향기로 님 부르는데
님이여 님이시여
어디쯤 오시나요
하루 이틀 사흘 나흘
님 기다리는 마음은 한결한데
님이여 님이시여
언제쯤 오시나요
달도 별도 잠이든 이 밤에
님 그리워서 님 보고파서
몽우리 진 가슴을
바람이 하염없이 흔드니
날 밝으면 님 오시나요
님이시여 님이시여
어느 날을 택일하여
달빛 밟고 오시나요
햇빛 밟고 오시나요.
'시수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송영희 -사월 (0) | 2020.04.29 |
---|---|
박성환-사랑의 향기 (0) | 2020.04.27 |
안도현 -봄 (0) | 2020.04.25 |
沙平驛에서 /곽재구 (0) | 2020.04.24 |
정대구 -사월 재채기 (0) | 2020.04.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