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그림자 가슴 짙게 드리우면
사무쳐오는 임 그리움은
오월의 산야에
포말로 부서져
뽀얀 물보라를 피우누나
임께 다소곳이 전하고픈
사랑 고백은
꽃망울을 송이송이 터트려
향기로 다가가누나
햇살에 물결치는
순백의 마음
바람결에 묻어나는
사랑 이야기는
향기롭고 곱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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