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사랑하는 마음이
하늘 향해 솟구쳐
불꽃으로 타올라라
한 뼘 한 뼘 기다린 세월에
남모르게 살피살피 피운
열정의 사랑 불이
여름 한낮 볕보다도
뜨거워라
마디마디 사무친 임 그리움
얼마큼, 그 얼마큼
불살라 놓아야
깡그리 태우려나
열두 폭 청라 치맛자락
한 올 한 올 풀어
불붙인 외사랑
꺼질 줄 몰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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