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약>
Z세대는 노동시장 진입을 시작하는 사회 초년생으로 점차 노동시장과 소비 시장의 주요 세대가 될 것 임.
Z세대는 불안정한 사회경제적 환경과 생성형 AI의 등장과 함께 노동시장에 진입했으며, 디지털 플 랫폼 활용에 능숙하고 탐구성이 강한 세대임.
현재는 보험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지 않으나, 생애 단계를 거치며 보험 구매를 고려할 수 있으므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음
<내 용>
○ 1997년에서 2012년 사이에 태어난 Z세대는 노동시장 진입을 시작하는 사회 초년생으로 점차 노동 활동과 소비활동의 주요 세대가 될 것임1)
∙ Z세대는 현재 전 세계 인구의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5년 전 세계 노동 인구의 27%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됨2) - 2024년 중국의 Z세대 인구는 2억 6,500만 명으로 중국 인구의 19%를 차지하고 있으며3), 2021년 Z세대의 소비 규모는 4조 9,400억 위안으로 중국 전체 소비의 약 11.2%를 차지했음4)
- 2024년 12월 기준 한국의 Z세대는 약 8백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6.6%를 차지하고 있음5)
1) 1981~1996년 출생: Millennials 세대, 1997~2012년 출생: Z세대, 2013년~현재: Alpha 세대
2) eTiQa(2024. 6. 20), “Etiqa Discovers that Gen Z are More Financially Savvy than Most Assume!”
3) Kadence, “Gen Z consumers in Chana in 2024”
4) Siapartners(2023. 9. 28), “Gen-Z in Asia”
5) 통계청, “행정구역(시군구)별/1세별 주민등록 인구”
○ Z세대는 불안정한 사회경제적 상황, 기후 위기, 생성형 AI의 등장과 함께 사회에 진입하게 된 세대로 인플레이션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고 있으며 직업과 경제적 문제에 스트레스를 크게 느끼고 있음
∙ Insurify의 2024년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Z세대는 주택 비용, 식료품 비용, 부채 상환, 자동차 비용과 같은 지출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회 초년생으로 임금 수준이 높지 않아 코로나19 이후 발생한 인플레이션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6)
- 2024년 미국의 주택가격은 2019년에 비해 35% 증가했고, 임대료는 21% 증가, 주택보험료는 2021년 대비 2 0% 증가, 자동차보험은 2023년 대비 24% 증가했으며, Z세대 운전자는 미국 운전자 평균 보험료에 비해 23% 더 높은 보험료를 내고 있음7)
∙ 또한, Z세대는 생성형 인공지능(GenAI)이 경력에 미칠 영향에 대한 불안감과 자동화로 인한 일자리 감소 등으로 노동시장 진입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불안감을 느끼고 있음8)
6) INSURIFY(2024. 8. 12), “Gen Z Grasps at the American Dream of Homeownership but Struggles With Nihilistic Spending”
7) USA TODAY(2024. 6. 3), “Inflation is squeezing Gen Z more than other groups. Why are they bearing the brunt of it?”
8) Deloitte Global 2024 Gen Z and Millennial Survey
○ Z세대는 다른 세대보다 탐구성이 강한 세대로,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충분한 정보를 탐색한 뒤 구매를 결정하며, 혜택을 위해 개인정보를 제공하는 데 다른 세대보다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한편, 보험상품 구매 시 상품 비교와 약관 검토에 신중함을 보임
∙ Z세대의 3분의 1 이상이 하루 평균 6시간 이상을 휴대전화에 사용하고, 디지털 플랫폼이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활용하며, Z세대 소비자의 86%가 구매 결정을 하기 전에 온라인 리뷰를 읽고, 68%는 최소 3개 이상의 리뷰를 읽은 후 구매 결정을 하는 것으로 나타남4)
- 금융 조언을 얻는 방법으로는 부모나 친척이 41%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는 틱톡이 22%로 높게 나타남4)
∙ Z세대들은 다른 세대에 비해 더 적극적으로 보험상품을 비교하여 구매하며, 약관과 조건을 꼼꼼히 검토하여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보험상품 구매 채널에서 다른 세대보다 인터넷, 모바일앱, 핫라인 사용 비중이 높게 나타남9)
9) Deloitte(2024. 9), “How does European Generation Z buy insurance?”; Z세대는 2024년 기준 23세에서 27세의 유럽 9개국 근로자를 대상으로 조사함
∙ Z세대는 보험사로부터 추가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면 개인정보를 제공하거나, 위험 평가를 위해 자신들의 정보를 모니터링하는 것에 동의할 의향이 다른 세대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남8)
∙ 다만, SNS와 온라인 쇼핑에 익숙한 Z세대는 광고에 지나치게 노출되어 충동구매를 할 가능성이 더 높으며, 소득과 지출을 관리하여 장기적인 경제적 안정을 구축하는 것에 부족한 면이 있음
○ Z세대는 사회 초년생으로 보험상품에 대한 관심이 낮고 비용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있으나, 보험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인지하고 있고, 향후 자산의 축적과 생애 단계가 지남에 따라 보험 구매를 고려할 여지가 있음
∙ 생명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이유에 대한 조사에서 Z세대의 38%가 “아직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로 응답했으며, 3 7%는 “비용이 비싸다”로 응답했으나, Z세대의 약 78%가 30세를 대상으로 한 20년 만기 생명보험상품의 비용을 실제보다 과대 추정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음10)
∙ LIMRA의 2024년 연구에 따르면, 미국 Z세대의 생명보험 소유율은 36%로 다른 세대가 50% 이상을 소유하고 있는 것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며, Z세대의 49%가 생명보험에 대한 필요 격차(need-gap)11)를 느끼고 있다고 응답하여, 생명보험상품에 대한 잠재 수요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음
∙ Deloitte의 2024년 조사에 따르면, Z세대의 95%는 향후 보험상품 구매에 관심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관심 상품으로는 자동차보험 30%, 주택보험과 생명보험이 각각 19%를 차지했음10)
10) LIMRA, “2024 Insurance Barometer Study”; Z세대는 2023년 기준 18세에서 27세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조사함
11) 필요 격차(need-gap)는 보험이 없는 사람 중 보험이 필요하다고 답한 사람과, 생명보험 소유자 중 더 많은 보장이 필요하다고 답한 사람을 포함함
○ 사회 초년생인 Z세대는 보유 자산이 적고, 가족 부양 등의 책임이 적어 보험 가입에 소극적일 수 있으나, 향후 생애 단계에서 보험 구매를 고려할 수 있으므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 나갈 필요가 있으며, 이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상품과 자산 관리를 위한 유용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편리한 커뮤니케이션 방식으로 접근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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